하나은행이 5가지로 세분화된 맞춤형 특화 전형을 가동하며 하반기 신규 인재 230명 확보에 나선다. 단순한 스펙 위주의 일반 채용을 넘어 입행 초기부터 직무 전문성을 극대화하고 지역 거점 인재를 흡수하려는 최근 금융권의 실용주의적 채용 기조가 뚜렷하게 반영된 결과다.
하나은행은 올해 하반기 총 230명 규모의 신입 행원 채용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채용의 가장 큰 특징은 지원자의 역량과 그룹의 전략적 목표에 맞춘 ‘5대 다변화 채용 트랙’이다.
하나은행은 △HanAXpert △지역 인재 △인천하나 상생채용 △하나 그린 리더스(전역장교 특별전형) △NEXT CAREER 경력 정규직 전형 등으로 행원을 채용한다.
이번 하반기 채용에서는 새롭게 신설된 두 가지 전형이 주목받고 있다. HanAXpert 전형은 지원자의 전공과 핵심 역량을 철저히 분석해 입행 시점부터 그에 맞는 전문 직무로 배치하고 집중 육성하는 맞춤형 인재 선발 제도다. 빠르게 변화하는 금융 환경 속에 제너럴리스트보다 즉시 실무에 투입되어 성과를 낼 수 있는 스페셜리스트를 선호하는 은행권의 니즈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인천하나 상생채용 전형은 하나금융그룹의 통합 본사가 위치한 인천 청라 이전을 기념해 기획됐다. 지역 사회의 우수 인재를 적극적으로 흡수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함으로써 기업과 지역이 동반 성장하는 모범적인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 전역 장교들의 리더십과 책임감을 높이 사는 ‘하나 그린 리더스’ 전형, 다른 업권의 실무 경험을 보유한 인재를 정규직으로 품는 ‘NEXT CAREER’ 전형 등을 통해 다방면의 우수 인력을 폭넓게 확보할 계획이다.
하반기 신입 행원 채용의 서류 접수는 오는 28일까지 진행된다. 이후 공정한 평가를 위해 서류 심사와 필기 전형, 심층 면접 등 체계적인 검증 단계를 거치게 된다. 최종 합격자 명단은 오는 11월 말경 발표될 예정이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다양한 배경과 전문성을 가진 인재들이 마음껏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채용 전형을 세분화했다”며 “미래 금융을 선도할 열정 넘치는 지원자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주형연 기자(jhy@dt.co.kr)실시간 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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