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반 크리에이티브 테크놀로지 기업 타마 AI(Tamar AI)가 지난 10일 제83회 베니스 국제영화제(83rd Venice Film Festival)에서 스트리밍 플랫폼 ‘글랜즈(Glanze)’를 공개했다.

글랜즈는 타마 AI의 AI 네이티브 크리에이티브 운영체제(Creative OS) ‘탭나우(TapNow)’를 기반으로 AI 네이티브 시리즈와 영화 등을 선보이는 스트리밍 플랫폼이다. 타마 AI가 추진하는 글로벌 IP 인큐베이션 이니셔티브 ‘1만 개의 평행우주(10,000 Parallel Universes)’에서 제작된 콘텐츠를 공급받아 창작자와 글로벌 관객을 연결한다.

글랜즈는 서비스 출범과 함께 40개 타이틀을 미리보기로 공개한다. 각 지역의 창작자와 스토리를 기반으로 제작된 AI 네이티브 콘텐츠를 선보이며, 기존 스트리밍 서비스에서 접하기 어려웠던 작품을 글로벌 시장에 소개할 예정이다.

타마 AI의 클라우스 허(Klaus He) 공동 창업자는 “베니스에서 글랜즈를 선보이는 것은 AI를 영화산업의 창작과 유통 과정에 활용하려는 타마 AI의 방향성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글랜즈는 탭나우를 기반으로 아이디어와 콘텐츠 제작, 유통을 하나의 생태계로 연결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9월 4일 베니스 국제영화제 베니스 프로덕션 브리지(Venice Production Bridge) 기간에는 탭나우가 공동 주최한 ‘AI x 시네마: 1만 개의 평행우주 이니셔티브(AI x Cinema: The 10,000 Parallel Universes Initiative)’ 패널 토론이 열렸다.

이번 패널에는 AI 영화감독과 영화산업 관계자, 영화 교육자 등이 참석해 영화 제작 과정에서 AI가 창작과 경제적 측면에 미치는 영향을 논의했다. 이어 ‘1만 개의 평행우주’ 이니셔티브의 대표 작품인 ‘프리모디아(Primodia)’를 대상으로 기술 발표를 진행하며 AI를 활용한 영화 제작 사례를 소개했다.

9월 7일에는 이니셔티브에서 선별한 AI 네이티브 스토리 특별 상영회도 진행됐다. 글랜즈를 통해 글로벌 관객에게 선보일 예정인 콘텐츠를 사전에 소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타마 AI는 베니스 국제영화제 이후에도 AI 기반 스토리텔링 관련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10월 16일부터 19일까지 일본과 한국에서 크리에이터 해커톤 ‘아레나 피크 아시아(Arena Peak Asia)’를 개최하고, AI 영화제작 커뮤니티와 함께 국경을 넘는 AI 스토리텔링 및 콘텐츠 제작 활동을 진행한다.

구본규 기자(qhswls20@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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