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이 미래 세대의 주역인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미술대회를 개최했다. 출품작 수에 비례한 매칭 기부와 경제 교육을 결합하며 금융권의 모범적인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사례를 제시하고 있다는 평이다.
하나은행은 지난 12일 인천 청라 하나금융그룹 연수원 하나글로벌캠퍼스에서 ‘제34회 하나은행 자연사랑 어린이 미술대회’ 본선 및 시상식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1993년 첫발을 내디딘 이 대회는 올해로 34주년을 맞이한 국내 최고 권위의 어린이 미술대회다. 기후에너지환경부, 교육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주요 정부 부처와 서울시립미술관이 후원하며 대회의 위상을 더하고 있다.
올해 대회는 ‘꿈지기가 전하는 미래의 지구별 소식’을 주제로 지난 5월부터 약 3개월간 예선 접수를 진행했다. 전국에서 총 1만1506점의 작품이 출품되며 뜨거운 열기를 보였다. 전문가들의 엄격하고 공정한 심사를 거쳐 200명의 어린이가 최종 본선 무대를 밟았다.
이날 본선에 참가한 어린이들은 ‘동식물 친구들과 함께 떠나는 초록 지구 여행’이라는 주제 아래 자신만의 개성과 창의력이 돋보이는 작품을 도화지에 쏟아냈다. 최종 심사 결과 대상인 기후에너지환경부장관상을 비롯해 하나은행장상, 산림청장상 등이 수여됐다. 수상자들에게는 상장과 함께 장학금이 전달됐다. 특히 상위 9개 수상작은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1층 로비에 전시돼 시민들에게 환경 보호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하나은행은 어린이들이 나눔과 포용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체득할 수 있도록 예선 응모 작품 1점당 1000원의 후원금을 적립해 자연환경 보호단체에 기부하는 ‘매칭 그랜트’ 방식의 ESG 실천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이날 본선이 열린 청라 하나글로벌캠퍼스는 거대한 ‘가족 문화 축제’의 장으로 변신했다. 하나은행은 본선 참가 어린이와 가족들을 위해 △어린이 경제 뮤지컬 ‘재크의 요술지갑’ 공연 △축구·사격·에어바운스 플레이파크 △힐링 쉼표 라운지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다.
박병준 하나은행 부행장은 시상식에서 “어린이들이 자신만의 상상력으로 미래의 지구를 그려 보고, 친구들과 어울리며 자연의 소중함을 느끼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오늘 마음껏 뛰놀며 가족과 함께 웃었던 순간들이 아이들에게 오래도록 행복한 추억으로 남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주형연 기자(jhy@dt.co.kr)실시간 주요뉴스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