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산업현장 방문...“후계세대와의 소통 자리”

이북5도는 14일부터 18일까지 4박5일 일정으로 ‘국외 이북도민 고국방문단 초청행사’를 연다. [행정안전부 제공]
이북5도는 14일부터 18일까지 4박5일 일정으로 ‘국외 이북도민 고국방문단 초청행사’를 연다. [행정안전부 제공]

행정안전부 이북5도는 14~18일 ‘국외 이북도민 고국방문단 초청행사’를 연다.

고국방문단에는 미국 27명, 캐나다 10명, 호주 3명, 독일 2명, 아르헨티나 1명, 뉴질랜드 1명 등 6개국 20개 지역에 거주하는 국외 이북도민 44명이 참가한다.

최고령 참가자인 1세대 이북도민 김선숙 씨(87·평안남도 덕양군)와 1·4 후퇴 당시 3살 어린 나이에 흥남부두에서 빅토리아호를 타고 부산으로 온 양은경 씨(86·함경남도 함흥시), 미국에서 차세대 한인사회를 이끄는 최태석 씨(62·함경남도 삼수군) 등이 포함됐다.

고국방문단은 국립서울현충원 참배를 시작으로 강화도와 파주 등 접경지역을 방문해 실향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 현대 모터스튜디오 견학 등 발전된 고국의 산업 현장을 체험한다. 특히 강화도와 파주 일정에는 실향민 3세대로 구성된 후계세대가 동행해 세대 간 소통을 나누는 시간도 가진다.

각 도별로 마련된 ‘이북5도 무형유산과 함께하는 만남’ 행사도 주목된다. 시(詩)와 서도소리를 결합한 스토리텔링 문화공연을 선보여 조국에서 느끼는 애향의 정취를 더하고, 북향민의 춤과 노래를 통해 이북도민과 북향민이 하나 되는 화합과 포용의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이북5도 송남수 위원장은 “해외 이북도민의 화합과 결속에 기여해 온 국외 이북도민 초청인사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민간 외교관으로서 대한민국과 국제사회 협력과 동포사회 발전에 힘을 보태달라”고 말했다.

세종=권성하 기자(kwonmine1@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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