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13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13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13일 후보직에서 자진해서 전격 사퇴했다. 용 후보자는 최근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 하락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돼 더불어민주당 내에서도 자진사퇴론이 강하게 일고 있었다.

용 후보자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달 30일 성평등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한 지 14일 만에 사퇴해 현 정부 들어 최단기 사퇴를 기록하게 됐다. 종전에는 강선우 전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30일 만에 자진사퇴한 바 있다. 또 이혜훈 전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는 28일 만에 이 대통령의 지명철회로 낙마했다.

용 후보자는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초심으로 돌아가 의정활동에 전념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용 후보자는 지난 10일 기자회견을 열어 “국회의원의 국무위원 겸직은 법률이 허용하는 원칙”이라고 강조하는 등 논란을 정면으로 돌파하겠다는 의지를 보였지만 결국 여론 악화와 여야 압력으로 사퇴를 선언했다.

윤성연 기자(jo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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