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버스 사고 현장에서 대응하는 구조대. [엔가디너포스트/로이터=연합뉴스]
관광버스 사고 현장에서 대응하는 구조대. [엔가디너포스트/로이터=연합뉴스]

10일(현지시간) 스위스 동부 알프스 지역에서 네덜란드 관광객들이 타고 있던 관광버스가 전복되는 대형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5명이 숨지고 40명이 다쳤다고 현지 경찰이 밝혔다.

AP, 로이터, AFP 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네덜란드 관광객들이 타고 있던 이 버스는 10일 오후 그라우뷘덴주 마을 수슈와 체르네츠 사이 공사 구역에서 도로변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뒤집혔다.

체르네츠는 알프스 산악지대에 펼쳐진 스위스 국립공원의 관문 역할을 해 많은 방문객이 찾는 마을이다.

탑승자 45명은 모두 성인으로, 부상자 중 3명은 중상인 것으로 전해졌다. 구조 작업을 위해 구조 헬기 7대와 구급차 13대가 출동했다.

사고가 난 버스는 지난 7일 네덜란드를 출발했고, 사고 당일에는 오스트리아에서 스위스로 이동하는 일정을 진행 중이었다고 한다.

기 파르믈랭 스위스 대통령은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스위스 당국이 ‘포괄적이고 철저한 조사’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빌럼 알렉산더르 네덜란드 국왕 부부는 성명에서 “유가족과 친지의 생사를 걱정하는 모든 이들, 부상자들을 위로한다”고 했다.

이규화 대기자(david@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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