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와 코스닥지수 등이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24.01포인트(1.76%) 내린 6,909.91로, 코스닥 지수는 16.28포인트(1.95%) 내린 820.64로 장을 마쳤다. [연합뉴스]
11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와 코스닥지수 등이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24.01포인트(1.76%) 내린 6,909.91로, 코스닥 지수는 16.28포인트(1.95%) 내린 820.64로 장을 마쳤다. [연합뉴스]

미국 금리인상 우려에 국제유가 급등 등의 영향이 맞물리면서 11일 미국 달러화에 대한 원화(원·달러) 환율이 상승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이날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 기준가는 오후 3시30분에 6.7원 오른 1345.9원으로 집계됐다. 오전 8시53분 1349.9원까지 올랐던 환율은 이후 방향을 틀어 오후 1시30분에는 1343.0원까지 하락했다.

전날 미국의 8월 생산자물가지수(PPI) 상승률이 발표된 후 미 연방준비제도가 오는 15∼16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에서 금리를 인상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해졌다.

8월 PPI가 전월 대비 0.4%, 작년 동월 대비 5.4% 상승한 가운데 중동 지역 긴장이 예상보다 길어질 것이란 전망에 국제유가도 배럴당 100달러대로 올라섰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102.4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브렌트유 11월물은 107.63달러를 기록했다. 모두 지난 5월 19일 이후 최고치다.

반도체 기업을 중심으로 네고(달러 매도) 물량이 나오고 있어, 환율 추가 상승을 제한하고 있다.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의 추가 긴축 의지와 엔 약세를 향한 미국의 경계감도 원화 강세 요인 중 하나로 꼽힌다.

김지영 기자(jy1008@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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