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재·인건비 인상으로 신규 공급가 상승세 지속… 기업 사옥 마련 부담 가중

구리갈매 휴밸나인 투시도 이미지.
구리갈매 휴밸나인 투시도 이미지.

원자재와 인건비 상승으로 건설공사비가 고공행진을 이어가면서 기업들의 사옥 마련 부담도 커지고 있다. 특히 신규 지식산업센터는 높아진 공사비가 분양가에 반영되면서 기업 입장에서는 입지와 상품성에 더해 ‘얼마에 사느냐’가 사업장 선택의 핵심 기준​으로 떠오르고 있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6월 건설공사비 지수는 138.22로 전년 동월 대비 5.5% 올랐다. 상승률이 올해 1월(1.9%) 대비 3배 가까이 확대된 점을 감안하면 건설 원가 상승에 따른 분양가 부담이 단기간에 해소되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상황이 이렇자, 기업들은 사옥 마련에 더욱 신중해지고 있다. 지식산업센터는 단순 업무공간을 넘어 생산과 물류, 기업 운영이 이뤄지는 사업장인 만큼 초기 분양가는 기업의 자금 부담과 직결된다. 이에 따라 가격 경쟁력을 갖췄는지, 실제 업무 효율까지 확보할 수 있는지​를 함께 고려하는 분위기다.

업계 관계자는 “공사비 상승으로 신규 공급 단지의 가격대가 전반적으로 높아진 상황에서는 분양가 경쟁력이 기업의 입주 여부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가 된다”며 “경기 불확실성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초기 투자비를 줄이면서 장기적인 비용 절감 효과를 확보할 수 있는 사업장을 선택하려는 기업들의 움직임이 더욱 뚜렷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경기 구리시에서도 합리적인 분양가를 내세운 지식산업센터가 있어 눈길을 끈다. 구리시 갈매동 일원에 자리한 ‘구리갈매 휴밸나인’이 그 주인공이다.

지하 3층~지상 10층, 연면적 14만9,719㎡ 규모의 ‘구리갈매 휴밸나인’은 지식산업센터부터 벤처창업센터 및 업무시설, 기숙사, 상업시설이 한데 모인 4세대 첨단 복합비즈니스센터다.

또한, 해당 단지는 즉시 입주가 가능한 ‘준공 후 분양’ 단지로, 최근 5년간 원자재와 인건비 급등으로 건설원가가 크게 높아진 상황 속에서도 실수요 기업의 부담을 고려한 합리적인 분양가로 공급되고 있다. 분양 입주기업은 입주 5년 충족 시 취득세 35%, 재산세 35% 감면 혜택도 누릴 수 있다.

교통망 확충에 따른 수혜도 기대된다. ‘구리갈매 휴밸나인’은 경춘선과 8호선 연장선(별내선) 환승역인 별내역이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한 역세권 지식산업센터다. 현재 별내역에서 강남, 송파까지 20분대로 이동할 수 있으며, 향후 GTX-B노선이 개통되면 서울역까지 10분대, 송도까지 약 30분대로 연결될 예정이다. 총 3개 노선이 지나는 ‘트리플 역세권’으로 거듭나면서 서울 주요 업무지구와의 접근성도 한층 개선될 전망이다.

차량 이용 시에는 갈매IC, 퇴계원IC가 인접해 있어 세종포천고속도로(구리~포천),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를 통한 광역 이동이 용이하다.

인근에는 별내신도시, 다산신도시에 이어 3기 신도시 가운데 최대 규모인 왕숙신도시 개발이 한창이다. 향후 광역교통망 확충과 입주가 본격화되면 ‘구리갈매 휴밸나인’의 배후수요도 한층 확대될 전망이다.

업무 효율을 높여주는 다양한 특화 설계도 특징이다. 지식산업센터는 최고 6m의 높은 층고로 공간 활용성이 높고, 일부 층은 드라이브인 시스템과 제조형에는 도어 투 도어 시스템을 통해 물류 이동과 상·하역 작업이 용이하다. 2.5톤 차량의 진출입이 가능하고 상∙하역에 대한 업무 편의성도 극대화됐다.

쾌적한 단지 환경도 조성했다. 옥상정원을 활용한 휴가든을 비롯해 휴포레, 휴스퀘어 등 넉넉한 조경공간을 마련했으며, 기숙사동과 지식산업센터 동에는 조깅코스도 조성했다. 지식산업센터와 업무시설, 기숙사 각 호실에는 FCU 냉난방 시스템과 공기 청정가습 시스템을 상업시설의 경우 EHP 냉난방 시스템을 맞춤 적용해 사계절 내내 쾌적한 실내 환경을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기숙사는 4.5m(복층형)의 높은 층고로 개방감을 높였고 주거공간의 독립성을고려해 지식산업센터와 독립 배치됐다.

구리시는 지식산업센터 입주 가능 업종을 지속해서 확대하고 있다. 지난 ’25년 5월, 기존 97개였던 허용 업종에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제조업, 건설ˑ전기ˑ정보통신공사업, 콘텐츠 및 미디어 제작업, 법무ˑ회계ˑ세무 관련 서비스업, 산업용 기계ˑ장비ˑ 임대업 등을 포함하여 19개 업종이 1차로 추가 확대했으며, ’26년 7월에는 방송 및 영상ˑ오디오물 제공 서비스업, 기타 금융업, 전문 서비스업, 경비 및 경호 서비스업 등 최신 비즈니스 트렌드를 반영한 13개 업종이 추가로 허용되면서, 총 129개 업종이 입주할 수 있게 되었다. 이를 통해 기존 제조·유통업 중심의 입주 구조에서 벗어나 다양한 분야의 성장 기업이 갈매지구에 업무 거점을 마련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이 한층 강화됐다.

다만 지식산업센터 기숙사 등 지원시설은 입주업체 근로자 중심으로 이용 자격이 제한되어 있었으나, 국토교통부는 지난 8월 13일 발표한 ‘주택 신속공급 방안’을 통해 지식산업센터 지원 시설의 입주 범위를 입주업체 근로자 외에도 입주할 수 있도록 확대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도 개선이 이뤄지면 지식산업센터 내 주거시설의 이용 문턱이 낮아지고 수요층도 넓어져, 공실 해소와 주거 활용도 제고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한편, ‘구리갈매 휴밸나인’의 홍보관은 경기도 구리시 갈매중앙로 일원에 마련돼 있다.

김대성 기자(kdsung@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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