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내 거래서 4%를 넘어선 국고채 3년 지표물 금리. [출처: 연합인포맥스]
장내 거래서 4%를 넘어선 국고채 3년 지표물 금리. [출처: 연합인포맥스]

유가 상승과 물가 우려 등으로 미국 국채금리가 급등한 가운데 국고채 3년물 금리가 장내 거래에서 4% 선을 넘어섰다.

11일 금융정보매체 연합인포맥스의 장내국채 현재가 데이터에 따르면 오전 11시 33분 현재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일 대비 9bp가량 오른 4.019%에 거래됐다. 민평 금리 기준 지난 2023년 11월 이후 약 3년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국고채 10년물 금리는 10bp 오른 4.553%에 거래됐다. 이도 2022년 10월 이후 최고 기록이다.

간밤에 미국 국채금리가 급등한 영향이 컸다. 미국과 이란의 지속적인 갈등 와중에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 선을 다시 넘어서는 등 오름세가 빨라지고, 미국의 8월 생산자물가지수(PPI) 역시 예상대로 높은 수준을 나타내면서 향후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커진 탓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이 승리하면 미국 성인 모두에게 5000달러를 지급하겠다고 공약한 점도 재정 우려를 키워 채권 약세의 빌미가 됐다.

미국 국채금리는 2년물은 15bp 넘게 급등하며 한때 4.59%를 넘어섰다. 2024년 7월 이후 최고치다. 10년물 금리는 4.964%로 12bp 올랐다.

주형연 기자(jh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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