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 인챈트’·‘제우스: 오만의 신’ 성공적

정통 문법에 트렌드 결합한 결과

스마게·카겜·넥슨 신작 MMORPG 출격

'이클립스: 더 어웨이크닝' 공식 이미지. 스마일게이트 제공
'이클립스: 더 어웨이크닝' 공식 이미지. 스마일게이트 제공

모바일 게임 출시가 성과로 이어지던 성공 방정식이 재현되고 있다. 올 하반기 공개된 신작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들이 연이어 성공하고 있어서다.

기존에 서비스되고 있던 MMORPG들도 인기를 끌며 시장 경쟁이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다가올 4분기 출시될 신작들까지 성과를 창출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10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올해 출시된 넷마블의 '솔: 인챈트'(6월)와 컴투스의 '제우스: 오만의 신'(8월)이 시장에 안착했다. 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솔: 인챈트는 지난 7월 387억원, 지난달 370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특히 제우스: 오만의 신은 출시 16시간 만에 양대 모바일 앱마켓 1위를 차지한 이래 순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 게임들이 성공한 이유는 여러가지지만 그 중 베테랑 개발진이 제작한 정통 MMORPG라는 점이 공통분모다.

개발사인 알트나인과 에이버튼은 그동안 국내 시장에서 인기를 끌었던 시스템을 현재 트렌드에 맞게 선보이며 신작의 성공을 이끌어냈다. 장르 본연의 이용자 간 경쟁 및 협동을 부각시켜 모바일 신작 경쟁에서 살아남은 것이다. 솔: 인챈트와 제우스: 오만의 신 모두 인공지능(AI)을 성장 시스템에 결합해 이용자의 성장 정체 문제를 해결하며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지원했다.

또한 솔: 인챈트는 과금 이용자에게 '권력'을 부여해 이용자 간 경쟁을 유도했고, 제우스: 오만의 신은 '모두의 MMORPG'를 강조하며 누구나 접근할 수 있는 게임으로 소비자에게 다가갔다는데 두 전략 모두 이용자에게 호응을 받았다는 평가다.

국내 게임사들은 연내 신작 MMORPG를 연달아 출시할 예정이다.

스마일게이트는 이날 신작 '이클립스: 더 어웨이크닝'을 출시했다. 게임 장르를 MMO라이트(lite)라고 소개하며 게임 플레이에 대한 부담을 낮췄다고 강조했다.

카카오게임즈도 신작 '도깨비의세계'를 내달 8일 출시한다. 출시에 앞서 온라인 쇼케이스와 라이브 시연회를 통해 이용자에게 게임 주요 정보를 상세하게 공개하고 있다. 이를 통해 출시 전 기대감을 형성하겠다는 구상이다. 이 게임은 한국의 전통 정서를 담은 도트 그래픽을 차별점으로 내세운다.

넥슨은 인기 지식재산(IP) 기반의 '템빨: 오버기어드'를 연내 출시한다. 오는 4분기 원작의 TV 애니메이션 방영에 맞춰 공개될 이 게임은 내달부터 게임 주요 정보를 공개할 예정이다.

김영욱 기자 wook95@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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