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공연 ‘글로벌 스케일업 사절단’ 베트남 파견

산업통상부·KOTRA·현지 경제단체와 협력망 구축

드론·고용서비스 업종은 현지 기업과 사업 협의

소상공인연합회가 베트남을 첫 공략지로 정하고 현지 정부와 경제단체, 기업을 잇는 협력망 구축에 나선다. [소상공인연합회 제공]
소상공인연합회가 베트남을 첫 공략지로 정하고 현지 정부와 경제단체, 기업을 잇는 협력망 구축에 나선다. [소상공인연합회 제공]

국내 소상공인의 해외 진출이 본격화한다. 소상공인연합회가 베트남을 첫 공략지로 정하고 현지 정부와 경제단체, 기업을 잇는 협력망 구축에 나섰다. 판로 개척과 기술 협력도 추진한다.

10일 소상공인연합회에 따르면 ‘2026 소상공인 글로벌 스케일업 사절단’은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베트남을 방문했다. 이번 파견은 소공연의 첫 공식 해외진출 사업이다. 지난 7월 소공연과 주한베트남대사관이 체결한 소상공인 지원 업무협약의 후속 사업이기도 하다.

베트남도 글로벌 공급망과 유통망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베트남 산업통상부는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호찌민에서 ‘베트남 국제 소싱 2026’을 열었다. 베트남 정부가 올해 중점 무역진흥사업으로 추진한 행사다. 해외 수입업체와 유통기업을 현지 기업에 연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사절단도 이 행사에 참석했다. 송치영 소공연 회장은 판티탕 베트남 산업통상부 차관과 만나 한국 소상공인의 현지 진출 지원을 요청했다. 양측은 전담 소통창구 구축과 비즈니스 협력 방안도 논의했다.

KOTRA 호찌민무역관과도 현지 시장 환경과 산업 동향을 공유했다. 베트남한인상공인연합회와는 현지 진출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베트남 상공회의소와도 민간 경제교류와 사업 모델 발굴 방안을 논의했다.

한국 기업의 베트남 유통시장 진출 지원도 확대되고 있다. KOTRA 호찌민무역관은 오는 10월 쇼피 베트남과 연계한 온라인 판촉전을 진행한다. 국내 소비재 기업의 베트남 온라인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업종별 사업 협의도 시작됐다. 대한드론산업연합회는 베트남 Z113사와 국산 드론훈련장비 기술 협력을 논의했다. 전국고용서비스협회는 현지 BEST HR SOLUTION과 협력 방안을 협의했다.

소공연은 베트남 현지 기관·기업과 후속 협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수출상담회와 전자상거래, 전시·박람회, 팝업스토어 등으로 판로 개척 사업도 확대한다.

송치영 소공연 회장은 “우리 소상공인의 우수한 제품과 기술, 서비스가 골목을 넘어 세계시장에서 경쟁하도록 지원하겠다”며 “판로와 기술협력 등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는 해외진출 모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세종=김우람 기자(kwr@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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