긍·부정, 오차범위 내 첫 역전
민주 39%·국힘 25%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2주 만에 7%포인트(p) 하락한 43%로 집계됐다. 전국지표조사(NBS) 기준 취임 후 최저치다. 부정평가는 48%로, 취임 이후 이 조사에서 처음으로 긍정평가를 오차범위 내에서 웃돌았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7~9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10일 발표한 NBS 결과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국정운영 긍정평가는 43%, 부정평가는 48%였다. 긍정·부정평가 격차는 5%p다.
이 대통령 지지율은 지난달 13일 발표된 8월 2주차 조사에서 취임 후 처음 40%대로 내려왔다. 이후 소폭 반등했으나 이번 조사에서 다시 하락하며 최저치를 경신했다.
연령별로는 40대와 50대에서 긍정평가가 절반을 넘었다. 나머지 연령대의 긍정평가는 18~29세 30%, 30대 42%, 60대와 70세 이상 각각 37%로 나타났다.
이념 성향별로는 진보층의 70%가 국정운영을 긍정적으로 평가했고, 보수층의 71%는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중도층에서는 긍정평가 41%, 부정평가 49%로 집계됐다.
주요 정책 가운데 부정평가가 가장 높은 분야는 부동산이었다. 부동산 정책의 긍정평가는 24%에 그쳤고, 부정평가는 65%에 달했다. 경제 정책은 긍정 40%·부정 52%, 대북 정책은 긍정 37%·부정 48%였다.
복지 정책은 긍정평가가 56%로 조사 대상 정책 가운데 가장 높았고, 부정평가는 36%였다. 외교 정책은 긍정 49%, 부정 41%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39%, 국민의힘 25%였다. 직전 조사보다 민주당은 2%p 하락했고 국민의힘은 5%p 상승했다. 양당 격차는 21%p에서 14%p로 좁혀졌다.
조국혁신당은 3%, 개혁신당과 진보당은 각각 1%를 기록했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응답은 28%였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이용한 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5.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윤정 기자(kking152@dt.co.kr)실시간 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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