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7000선을 넘어선 코스피가 숨 고르기에 들어갈 전망이다. 미국 장기 국채금리와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뉴욕증시 약세에 선물·옵션 동시만기일까지 겹치면서 장중 수급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이 있다. 넥스트레이드 프리마켓에서도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10일 넥스트레이드 프리마켓에 따르면 오전 8시 11분 기준 삼성전자는 26만9500원으로 보합권에서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1.99% 오른 189만3000원, SK스퀘어도 0.62% 상승한 114만5000원을 기록 중이다.
반면 삼성전기는 0.43% 하락하고 있으며 LG에너지솔루션(-1.21%), 현대차(-0.52%), 삼성바이오로직스(-0.55%) 등도 약세다. 두산에너빌리티는 1.31%, 삼성SDI는 1.39% 내리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0.19% 하락하고 있으며 기아(-0.63%), HD현대중공업(-0.86%), 현대모비스(-0.48%) 등도 약세다. 반면 KB금융은 0.99%, 신한지주는 0.45% 상승하고 있다.
이날 국내 증시는 전날 급등분을 일부 반납하며 숨 고르기에 들어갈 가능성이 크다. 미국 장기물 금리와 국제유가가 다시 상승하면서 위험자산 투자심리를 압박하고 있는 데다 선물·옵션 동시만기일을 맞아 현·선물 수급 변동성도 확대될 수 있어서다.
다만 SK하이닉스 등 일부 반도체주가 프리마켓에서 강세를 유지하고 있는 만큼 반도체 수급이 지수 하단을 얼마나 지지할지가 관건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유가와 미국 장기물 금리 상승에 따른 미국 증시 약세, 국내 선물·옵션 동시만기일에 따른 현·선물 수급 변동성에 영향을 받으면서 전일 상승분을 일부 반납하는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jy1008@dt.co.kr)실시간 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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