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상승
코스피 상승

코스피가 인공지능(AI) 모멘텀 지속과 업종별 순환매 장세에 힘입어 33거래일 만에 종가 기준 7000선을 단숨에 탈환했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97.12포인트(p)(1.40%) 오른 7051.64로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6972.87로 출발해 상승세를 이어가며 7000선을 회복했다. 지수가 종가 기준으로 7000선을 넘은 것은 지난 7월 23일 7096.89 이후 처음이다.

수급별로는 기관이 9420억원 ‘사자’에 나섰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조2876억원, 4351억원 순매도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보합권을 보였으며 SK하이닉스는 3.51% 오른 185만6000원에 장을 마쳤다.

이 외에 SK스퀘어(0.62%), 삼성전기(2.48%), LG에너지솔루션(6.46%), 현대차(0.78%), 삼성방이오로직스(0.83%)가 상승했다. 반면 KB금융(-0.98%), 삼성물산(-1.57%), 삼성생명(-1.46%)은 내렸다.

업종별로는 전기제품(7.14%), 전기장비(5.50%), 컴퓨터와주변기기(5.19%), 화학(5.17%), 에너지장비및서비스(5.07%) 등이 상승했다. 반면 인터넷과카탈로그소매(-3.22%), 방송과엔터테인먼트(-2.67%), 백화점과일반상점(-2.41%), 다각화된통신서비스(-2.06%), 항공사(-1.99%) 등은 내렸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과 이란의 군사 충돌과 국제유가 상승 등 불안정한 대외 여건에도 오픈AI의 신규 모델 공개 이후 AI 성장성과 수요 모멘텀이 이어지면서 관련 업종의 상승 압력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국제유가와 미국 국채금리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며 위험자산 선호를 제한하고 있지만 업종별 호재를 기반으로 순환매가 확산되면서 코스피가 7000선 탈환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코스닥 지수는 18.49p(2.28%) 오른 830.37에 거래를 마쳤다.

박진우 기자(pjw19786@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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