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길리서치 전국 1018명 유·무선 혼합 여론조사
李 지지 36.4% 부정 62.1%…한달간 대폭 악화
잘한정책 ‘민생경제’ 19.2% ‘檢권한 축소’ 8.6%
정책 잘못 ‘檢권한 축소’ 23.4% ‘부동산’ 21.8%
민주 40.9% 국힘 21.1%, 무당층이 26.6% 2당
같은 5~7일 조원씨앤아이 2001명 무선 ARS선
李 지지 더 내린 38.1% 최저, 부정 59.8% 최고
與 42.5% 국힘 38.5% 접전…중도층선 與 압도
이재명 대통령 국정지지도가 30%대 중후반까지 내렸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잇따랐다. 정당지지율에선 더불어민주당이 40%대를 일관되게 사수했지만 국민의힘 지지율은 30% 후반에서 20% 초반대까지, 무당층(지지정당 없음 + 잘모름) 비중과 함께 출렁였다.
9일 공표된 쿠키뉴스 의뢰 한길리서치 9월 2주 정례 여론조사 결과(지난 5~7일·전국 성인 1018명·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포인트(p)·유선 RDD 3.1% 전화면접 + 무선 RDD 96.9% 전화ARS·전체 접촉률 21.6%·응답률 2.5%·이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를 보면 이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로 ‘잘하고 있다’가 36.4%, ‘잘못하고 있다’는 62.1%로 27.7%p 차이가 났다.
이는 KNA25·폴리뉴스 공동의뢰한 한길리서치 8월 2차 조사(지난 8월 30~31일·전국 1038명·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0%p·유선 5.8% + 무선 94.2% RDD 전화ARS·접촉률 23.5%·응답률 2.9%) 약 1주 만에 국정 긍정평가가 0.9%p 하락, 부정평가는 1.2%p 오른 결과다. 쿠키뉴스-한길리서치 8월 1차 조사(8월 1~3일·전국 1000명) 당시 긍정 45.7%·부정 51.7%보다 양론 격차가 급증했다.
‘이 대통령이 가장 잘한 정책’을 묻자 ‘민생 경제’ 19.2%, ‘검찰권한 축소’ 8.6%, ‘복지 확대’ 6.8%, ‘주식관련 정책’ 6.0%, ‘부동산 정책’ 2.6% 순으로 나타났다. ‘기타’ 3.8%다. ‘없다’(40.1%)와 ‘잘모름’(13.0%)을 아우르면 과반이다. ‘가장 잘 못한 정책’의 경우 ‘검찰권한 축소’ 23.4%, ‘부동산 정책’ 21.8%로 양강을 이뤘다. ‘과도한 복지 지원’ 7.9%, ‘민생 경제’ 7.2%, ‘주식관련 정책’ 6.4%, ‘노동법 개정 및 노동정책’ 4.8% 순으로 나타났다. ‘기타’ 8.2%, ‘없다’ 15.6%, ‘잘모름’ 4.7%로 집계됐다.
국정평가는 정치성향 중도층(404명·이하 가중적용값) 긍정 32.8% 부정 66.8%, 지지정당 무당층(271명) 긍정 18.0% 부정 79.2%로 평균대비 크게 낮다. 범여권 내부 기류도 심상찮다. 민주당 지지층(416명) 국정평가 긍정 62.8%·부정 36.7%로 지지세가 6할 이상인 반면 조국혁신당 지지층(44명) 긍정 27.1%·부정 71.5%로 냉랭했다. 진보층(328명)은 긍정 49.7% 부정 48.9% 이례적 초박빙이다.
민주당 지지율은 약 1주 만에 1.9%p 반등한 40.9%, 국민의힘은 3.2%p 추가 하락한 21.1%이며 무당층은 1.0%p 더 늘어난 26.6%다. 조국혁신당 0.6%p 오른 4.3%, 개혁신당 0.2%p 내린 2.2%, 진보당 0.1%p 내린 1.3%다. 기타 3.7%다. 중도층 내에선 무당층이 42.3% 최다에 4할을 넘었고, 민주당 지지 32.0%·국민의힘은 16.9%로 나타났다. 진보층 70.3%가 민주당, 9.6% 혁신당에 향한 반면 보수층(230명) 국민의힘 지지는 50.5%로 과반 턱걸이이며 무당층 21.7%, 민주당 16.0%다.
같은 9일 공표된 스트레이트뉴스 의뢰 조원씨앤아이 정례조사 9월 1주차 결과(지난 5~7일·전국 2001명·표본오차 95% 신뢰수준 ±2.2%p·무선 100% RDD·전화ARS·접촉률 15.5%·응답률 4.0%)에선 이 대통령 국정 긍정평가가 직전 8월 3주차 조사대비 0.8%p 하락한 38.1%, 부정평가는 1.9%p 추가 상승한 59.8%로 집계됐다. 7월 2주차(긍정 49.4%·부정 47.4%) 이후 지지율은 4회째 하락했다.
민주당 지지율은 2주 만에 1.4%p 내린 42.5%로 조사 2연속 하락했고, 국민의힘은 1.2%p 상승한 38.5%로 격차가 오차범위 내로 줄었다. 혁신당 0.3%p 내린 2.5%, 개혁신당 0.4%p 내린 1.5%, 진보당 0.2%p 하락한 0.6%다. 기타 1.3%에, 무당층 1.6%p 늘어난 13.2%다. 이념 중도층(855명)에선 민주당 2.5%p 내린 44.3%, 국민의힘 0.2%p 오른 28.9%로 여전히 15%p 이상 격차가 났다.
중도층 내의 무당층은 21.0%로 평균대비 크게 높았다. 진보층(448명)은 84.3%가 민주당에 결집했는데, 이 대통령 지지는 68.8%(부정 29.9%)로 온도차가 났다. 민주당 지지층(850명) 국정평가 긍정 75.1%·부정 24.0%로 직전보다 지지가 소폭 결집한 반면 혁신당 지지층(50명)은 긍정 24.4%·부정 69.8%로 한층 악화했다. 현안 중 ‘정부·청와대 인적 개편(2기 개각 발표안) 적절성’에 대해선 ‘적절하다’ 34.9%로 국정지지율대비 낮았고 ‘부적절하다’는 59.0%로 부정평가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기호 기자(hkh89@dt.co.kr)실시간 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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