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이 산업통상부와 손잡고 성장 잠재력을 갖춘 중견기업 45개사에 약 5480억원을 공급한다. 기업당 최대 300억원의 대출과 금리 우대뿐 아니라 수출입금융과 해외 진출 컨설팅까지 지원해 첨단전략산업의 핵심 기업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우리은행은 중견기업 금융지원 프로그램인 '라이징 리더스 300' 8기 기업 45개사를 최종 선정하고 지원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라이징 리더스 300은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을 갖춘 중견기업을 발굴해 차세대 산업의 핵심 기업으로 육성하는 생산적 금융지원 프로그램이다. 우리은행과 산업통상부가 2023년부터 공동 추진하고 있다.
이번 8기 모집은 기업에 필요한 자금을 적기에 공급하기 위해 공고 시기를 전년보다 한 달 앞당겼다. 산업 변화에 맞춰 기존 디지털전환(DX) 분야도 인공지능 전환(AX) 분야로 개편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한국산업지능화협회(KOIIA),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의 추천 및 우리은행 심사를 거쳐 콜마홀딩스와 스태츠칩팩코리아, 라이온켐텍 등 역대 가장 많은 45개사가 선정됐다.
우리은행은 선정 기업에 업체당 최대 300억원의 대출을 지원한다. 초년도 기준 최대 1.0%포인트(p)의 우대금리도 제공한다.
금융지원과 함께 수출입금융, 해외 진출 컨설팅, 기업승계 솔루션 등 기업별 수요에 맞춘 비금융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우리은행은 2023년 프로그램을 시작한 이후 총 225개 중견기업에 약 2조원의 자금을 공급했다. 이번 8기에는 약 5480억원을 지원해 첨단전략산업 분야 중견기업의 성장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박화근 우리은행 기업영업전략부장은 "공고 시기를 예년보다 앞당겨 유망 기업을 조기에 발굴한 결과 역대 가장 많은 45개사를 선정했다"며 "글로벌 경제 최전선에서 뛰는 중견기업들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전폭적인 금융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유진아 기자 gnyu4@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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