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센터 실습장 등 조성
생필품 키트 400개도 전달
LG전자 임직원들이 미얀마 청소년들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해외봉사활동에 나섰다. LG전자 라이프스굿(Life's Good) 봉사단은 7일(현지시간)부터 11일까지 미얀마 양곤에 위치한 다케다 교육센터에서 봉사활동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다케다 교육센터는 저소득층 청소년을 대상으로 교육 프로그램과 지역 개발 사업 등을 운영하는 시설이다. LG전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봉사단을 파견하며 2년 연속 이곳을 찾았다.
봉사단은 교육센터 신관 건물에 청소년 직업훈련 실습장과 휴게공간을 마련하고 건물 안팎의 페인트 작업과 벽화 조성에 참여한다. 교육센터 외부 담장 공사도 함께 진행한다. 이번에 공간을 조성하는 건물은 지난해 라이프스굿 봉사단이 신축 과정에 참여한 곳이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평소 집 고치기 봉사에 참여해 온 직원과 벽화 공모전 수상자, 유튜브 운영 경험자 등 다양한 재능을 가진 임직원 30여명이 참여했다. LG전자가 운영하는 대학생 대외활동 프로그램인 ESG 아카데미에서 우수 활동자로 뽑힌 대학생 4명도 봉사단에 합류했다.
봉사단은 교육환경 개선뿐 아니라 지역주민 지원에도 나선다. 쌀과 치약 등 생필품을 담은 키트 400개를 직접 제작해 인근 저소득층 가정에 전달할 예정이다.
봉사에 참여한 HSAX·데이터플랫폼 담당 하미경 책임은 "지난 1년간 집 고치기 봉사활동 등을 통해 쌓은 경험을 도움이 필요한 곳에 활용할 수 있어 의미가 크다"며 "학생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공부하는 데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LG전자는 2019년부터 아시아지역 신흥국을 중심으로 현지법인 임직원과 함께하는 해외봉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라이프스굿 봉사단을 통한 지역사회와 소외계층 지원 활동을 이어온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2025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기도 했다.
라이프스굿 봉사단은 이달 추석을 앞두고 국내에서도 지역사회 이웃들과 온정을 나누는 봉사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윤대식 LG전자 대외협력담당 전무는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국내외에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며 도움이 필요한 곳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현 기자 ishs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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