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진석 민주당 의원실 자료

유흥업소 사용액 5000억 넘어

골프장 ‘법카’도 2조 육박

지난해 유흥업소에서 긁은 법인카드 사용 금액이 5000억원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룸살롱 사용액도 3000억원이 넘었다. 기업들이 경쟁적으로 유흥업소에서의 법인카드 사용을 제한하고 있지만 사용규모는 여전하다.

골프장 역시 법인카드로 먹고 살았다. 골프장 법인카드 사용액도 2조원에 육박했다.

9일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문진석 의원이 국세청, 여신금융협회 등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지난해 법인카드 유흥업소 사용 금액은 5516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전체 법인카드 사용액 204조6606억원의 0.3%다. 유흥업소 법인카드 사용액은 2023년 이후 매년 5000억원을 웃돌고 있다.

유흥업소 유형별로 보면 룸살롱이 3026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단란주점 1173억원, 극장식 식당 488억원, 나이트클럽 147억원, 기타 유흥주점 682억원 등이다.

지난해 골프장 법인카드 사용액은 1조9726억원으로 집계됐다. 1년 전보다 4.2% 줄었으나 2021년 이래로 꾸준히 2조원 안팎을 유지하고 있다.

AI가 그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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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진석 의원은 “유흥업소에서 긁은 법인카드의 절반 이상이 룸살롱 결제였다는 것은 여전히 접대성 지출 관행이 남아있다는 뜻”이라며 “과세 당국의 지속적인 점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대성 기자(kdsung@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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