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측 임금동결 방침에 반발…분당서 집회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 운영사인 네이버제트의 노동조합이 임금 동결에 반발해 부분 파업에 돌입한다.
9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민주노총 화학섬유식품산업노조 네이버지회(네이버 노조) 소속 네이버제트 조합원들은 이날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파업한다.
노조 측은 “올해 임금 동결 사태에 맞서 첫 파업을 시작한다”며 “집회와 교육 프로그램을 병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네이버제트 사측은 임금 동결안을 내놨지만, 노조는 네이버 본사와 동일한 수준인 5.3% 인상을 요구하며 양측은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이후 두 차례 경기지방노동위원회에서 조정이 시도됐으나 결론에 이르지 못했고, 결국 조정 절차는 중지됐다. 노조는 곧바로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벌여 투표율 88.6%, 찬성률 98%로 쟁의권을 확보했다.
앞서 지난달 20일 네이버 성남 본사 ‘1784’에서 열린 통합교섭 선포식에서 네이버 노조는 계열사 교섭에 본사가 직접 참여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당시 오세윤 네이버 노조 지회장은 “8월 말까지 사측의 입장 변화가 없으면 9일 단체행동에 나서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맹준호 기자(next@dt.co.kr)실시간 주요뉴스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