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종 측 “잘못 깨달은 후배 사과 받아들여”
가수 겸 배우 김민종에 대해 불법 도박 연관 의혹을 제기했다가 고소당했던 가수 MC몽이 약 4개월 만에 김민종에게 사과했다.
6일 양측에 따르면 MC몽은 전날 라이브 방송을 통해 “(김)민종 형님에 대한 오해를 불러일으키게 한 점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 김민종 선배님을 언급한 것 자체가 제 잘못”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민종 선배님의 도박 오해를 오늘(5일) 둘이 잘 풀었고, 형님이 저를 따뜻하게 안아주셨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김민종은 MC몽의 사과를 받아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민종 측은 “잘못을 깨닫고 먼저 고개를 숙인 후배의 뒤늦은 사과를 밀어내지 않고 넓은 가슴으로 받아들였다”며 “자신을 저격하고 심각한 금전적·정신적 피해를 입힌 후배였지만, 뒤늦게 과오를 뉘우치고 다가온 이에게 손을 먼저 내밀며 따뜻하게 안아줬다”고 밝혔다.
앞서 MC몽은 지난 5월 라이브 방송에서 연예인이 속한 불법도박 모임이 존재한다며, 그 가운데 한명으로 김민종을 지목했다. 김민종 측은 즉각 사실이 아니라고 강하게 반발했고,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이후 지난 1일 MC몽을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명예훼손 혐의(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수사해 달라는 고소장을 서울종로경찰서에 제출했다.
고소 당시 김민종 측은 “해당 주장으로 인해 지난 1988년 데뷔 이후 38년간 쌓은 명예와 신뢰가 심각하게 훼손됐다”며 “협의 중이던 할리우드 차기작 출연과 광고 계약 2편의 논의가 중단되는 등 실질적인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박양수 기자(yspark@dt.co.kr)실시간 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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