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마크롱 대통령과 ‘뤼미에르 서밋’ 공동의장 수행

8~9일 파리 방문…확대 정상회담서 첨단기술 및 호르무즈 파병 논의

프랑스를 국빈 방문하는 이재명 대통령 부부가 6일 성남 서울공항 공군 1호기에서 환송객들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프랑스를 국빈 방문하는 이재명 대통령 부부가 6일 성남 서울공항 공군 1호기에서 환송객들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6일 영화·영상산업 국제 정상회의인 ‘뤼미에르 서밋’ 참석과 국빈 방문을 위해 프랑스로 출국했다.

이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는 이날 10시25분쯤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를 타고 3박5일 일정의 순방길에 올랐다. 환송식에는 정부 측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청와대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과 홍익표 정무수석이 참석했으며, 당에서는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원내대표가 이 대통령 부부를 배웅했다. 출국 당시 이 대통령은 짙은 남색 정장에 사선 줄무늬 넥타이를 맸고, 김 여사는 연한 보라색 투피스를 착용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4월 방한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이 대통령을 뤼미에르 서밋 공동의장으로 초청하며 국빈 방문을 제안해 성사됐다.

이 대통령은 현지 시간 7일 프랑스 남부 생폴드방스에서 열리는 뤼미에르 서밋에 마크롱 대통령과 공동의장 자격으로 참석한다.

이어 파리로 이동해 8~9일 양자 국빈 일정을 소화한다. 8일 엘리제궁에서 마크롱 대통령과 단독 오찬을 한 뒤 양국 대표단이 참석하는 확대 정상회담을 갖는다. 회담 의제로는 인공지능(AI)·우주·원자력·바이오 등 첨단기술 분야 협력과 청년·과학기술 교류 방안이 오르며, 호르무즈 해협 파병과 관련한 의견도 교환될 예정이다.

같은 날 오후에는 양국 기업 20여곳이 참여하는 한·프랑스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 참석하고, 저녁에는 마크롱 대통령 내외가 주최하는 국빈 만찬에 자리한다.

방문 마지막 날인 9일에는 브론-피베 프랑스 하원의장 면담, 현지 동포 오찬 간담회, 마티아스 코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사무총장 접견 일정을 차례로 진행한다. 이 대통령은 일정을 모두 마친 뒤 귀국길에 올라 한국 시간 10일 오후 서울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김윤정 기자(kking15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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