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의 오픈뱅킹 기반 간편 결제 서비스인 '퀵계좌이체'가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토스는 '퀵계좌이체'의 지난달 말 기준 월 거래액이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해 4월 서비스 출시 이후 1년 4개월 만에 누적 이용자 수도 650만명에서 1200만명으로 1.8배 급증했다.
이러한 흥행 배경에는 소비자의 결제 편의성과 가맹점의 수수료 절감 효과가 자리 잡고 있다. 최초 1회 계좌 등록 후 6자리 비밀번호만 누르면 즉시 결제가 완료된다.
번거로운 인증서 설치가 필요 없으며 현금영수증도 등록된 번호로 자동 발급된다. 신용카드 대비 결제 수수료가 저렴해 커머스, 여행 등 다양한 업종에서 환영받고 있다. 독립몰은 물론 카페24, 아임웹 등 주요 호스팅사를 통해서도 간편하게 도입할 수 있어 중소형 가맹점의 접근성을 크게 높였다. 토스는 가입부터 결제까지 전 과정의 사용자 경험(UX)을 지속해서 개선하고 있다.토스 앱에 등록된 기존 계좌를 불러와 가입 절차를 대폭 간소화했다. 일괄 적용되던 은행 점검 시간을 개별 은행 상황에 맞춰 세분화해 결제 불가 시간을 줄였고 잔액 부족 사전 안내 기능을 추가했다. 이에 따라 결제 성공률은 기존 87.2%에서 92%로 4.8%포인트(p) 상승했다.
이상 거래를 자동 차단하는 부정거래탐지시스템(FDS)과 안전한 대금 보관을 위한 에스크로 기능을 지원해 거래의 안전성을 한층 강화했다.
토스 관계자는 "간편한 결제 경험과 가맹점의 비용 효율성이 맞물려 이용자와 거래 규모 모두 꾸준히 성장하는 추세"라며 "앞으로도 소비자와 가맹점 모두가 안심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주형연 기자 jh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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