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장치도 확대…일부 조직부터 순차 제공
오픈AI는 차세대 프론티어 모델 ‘GPT-6 아스트라(Astra)’를 선보인다고 3일(현지시간) 밝혔다.
회사는 이 최신 모델이 추론, 컴퓨터 사용, 소프트웨어(SW) 개발, 사이버보안, 과학 등 다양한 영역에서 최고 수준의 성능을 보인다고 소개했다. 사전학습과 강화학습, 정렬(alignment) 연구의 성과를 결합해 복잡한 문제 해결 능력과 사용자 의도를 이해하고 따르는 능력을 함께 강화했다.
오픈AI에 따르면 아스트라는 추상추론 평가 ARC-AGI-3에서 최대 99.9%, 고난도 수학 평가 프론티어매스 티어4(v2)에서 97.6%를 기록하며 고난도 추론과 수학에서 최고 수준의 성능을 보였다. 코딩과 SW개발 영역에서도 성능이 향상됐다. 터미널벤치 4.0에서 57.9%의 성능을 기록했고, 실제 SW엔지니어링 역량을 평가하는 딥SWE v1.1에선 74.1%를 기록했다. 실제 수학 연구에서도 장기간 풀리지 않았던 문제 해결에 기여했다.
컴퓨터와 브라우저를 직접 사용하는 능력에서도 큰 폭의 성능 향상을 보였다. OS월드 2.0 오프라인 평가에서 72.6%를 기록해 ‘GPT-5.6 솔(Sol)’의 65.7%를 넘어섰으며, 지연시간을 반영한 시뮬레이션에서는 작업 완료에 걸리는 시간도 약 47% 줄었다.
실제 도구를 활용해 복합적인 업무 흐름을 수행하는 능력을 평가하는 오토메이션벤치에선 41.4%를 기록해 GPT-5.6 솔의 18.1%보다 높은 성능을 보였다. 오픈AI는 아스트라가 컴퓨터 사용과 브라우징, SW개발뿐 아니라 전문 업무 전반에서도 최고 수준의 성능을 보인다고 강조했다.
과학 연구 영역에서도 높은 성능을 보였다. 터미널벤치 사이언스 0.1에서 64.6%, 과학 추론 평가 GPQA 다이아몬드에서 96.0%, 의료 전문 평가 헬스벤치 프로페셔널에서 63.4%를 기록했다. GPQA 다이아몬드와 헬스벤치 프로페셔널에선 공개 비교표에 포함된 모델 가운데 가장 높은 점수를 달성했다.
오픈AI는 아스트라가 자사 ‘프리페어드니스 프레임워크’(Preparedness Framework)에서 중대(Critical) 수준의 사이버보안 역량 기준에 도달했다고 설명했다. 운영 환경의 안전장치를 제외하고 모델 자체의 사이버보안 능력을 측정하는 익스플로잇벤치에선 100%를 기록했다. 위험한 사이버 활동을 탐지하고 일시 중지하거나 중단할 수 있는 모니터링을 비롯해 모델 오용 가능성을 낮추기 위한 보호 조치를 강화했다.
오픈AI는 GPT-6 아스트라를 일부 조직을 대상으로 우선 제공한다. 향후 며칠에 걸쳐 챗GPT 플러스·프로·비즈니스·엔터프라이즈 사용자와 오픈AI 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API) 및 아마존웹서비스(AWS)로 제공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API 표준가격은 입력토큰 100만개당 10달러, 출력토큰 100만개당 50달러로 책정됐다.
팽동현 기자(dhp@dt.co.kr)실시간 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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