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개 분기 연속 성장세…6월에는 앱 마켓 1위도

자체 결제 전환에 따른 PC 결제 증가에도 모바일 매출 ↑

리부트 월드 신서버 오픈…사전 캐릭터 생성 이벤트 조기 마감

‘리니지M’이 출시 9년차임에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엔씨 제공
‘리니지M’이 출시 9년차임에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엔씨 제공

엔씨 대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인 ‘리니지M’이 서비스 9주년을 맞이한 지금도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다.

3일 엔씨에 따르면 리니지M은 올 상반기 매출이 꾸준히 증가했으며 지난 6월에는 양대 앱 마켓 매출 1위도 탈환했디. 대형 신작이 잇따라 출시되는 상황에서 리니지M만의 콘텐츠와 소통을 통해 경쟁력을 이어왔다는 평가가 나온다.

리니지M의 매출은 두 분기 연속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6월 초에는 양대 마켓 매출 순위 1위에 오르며 지식재산(IP) 경쟁력을 재확인했다. 지난 2일에는 앱스토어 매출 순위 1위를 되찾았다. 크로스 플레이 플랫폼 ‘퍼플’을 통한 자체 결제 도입에 따라 상당 수의 결제분이 PC 환경에서 이뤄진다는 점에서 이 같은 성과는 순위 달성 이상의 의미가 있다.

아울러 이달 리부트 월드 신서버 오픈을 앞두고 진행한 사전 캐릭터 생성 이벤트는 시작 1시간 만에 조기 마감됐다. 1차 물량은 1시간 만에 20개 서버에서 모두 소진됐고, 같은 날 오후 추가로 진행된 2차 물량도 하루 만에 마감됐다. 지난 3월 신서버도 오픈 첫날 30분 만에 마감된 바 있어 신서버 수요가 일회성이 아닌 지속성을 갖추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리니지M이 오랜 시간 사랑받는 배경에는 멈추지 않는 콘텐츠 공급이 있다. 엔씨는 올해 3월 신서버를 열었고, 6월에는 인기 클래스 ‘요정’을 리부트했다. 9월에는 다시 신서버와 클래스 개편을 함께 내놓는다. 분기마다 대형 업데이트를 진행하며 새로운 콘텐츠를 추가하는 셈이다.

이와 함께 △오림의 흔적 △황혼 산맥 디펜스 △투기장 △요정 숲 방어전 등 이용자가 직접 조작하는 미니게임을 시즌별로 교체해 선보이며 게임에 새로움을 불어넣고 있다. 이용자와의 적극적인 소통도 효과를 보고 있다.

최근 리니지M은 공식 소통 캐릭터 ‘만다린 오렌지’를 앞세우고 있다. 만다린 오렌지는 2019년 만우절 이벤트에 등장한 일회성 소재였다.

긍정적인 이용자 반응이 이어지자 엔씨는 이를 업데이트 공지와 시스템 개편 안내 전면에 배치하며 IP를 대표하는 소통의 상징으로 키웠다. 개발진이 직접 출연하는 정례 라이브 방송 ‘스탠바이M’과 ‘인사이드M’은 방송마다 2~3만명이 시청할 만큼 인기를 끌고 있다.

리니지M은 오는 7일 라이브 방송을 통해 이번 업데이트 내용을 우선 공개한다. 9일에는 신서버 ‘기란’과 ‘하이네’를 오픈하고 오리지널 클래스 ‘투사’를 리부트한다. 사전 캐릭터 생성이 빠르게 마감된 만큼 오픈 직후 신규 이용자 유입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콘텐츠 공급과 소통을 양축으로 장기 흥행 체제를 다져온 리니지M이 하반기 상승세를 이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영욱 기자(wook95@dt.co.kr)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영욱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