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테어 최적설계상 이어 c-포뮬러 부문 동상
설계부터 제작·시험·주행까지 학생이 주도
실전 공학 역량 키우는 대표적 융합 프로젝트
한국공학대학교(총장 황수성) 자작자동차 동아리 ‘팀 NSSUR’(회장 박동찬·기계설계공학부 4학년)가 ‘Formula Student Korea 2026’에서 c-포뮬러(Formula) 부문 동상을 받으며 2년 연속 수상했다.
한국자동차공학회가 개최한 이번 대회는 8월 27일부터 30일까지 한국자동차연구원 전남분원에서 열렸다. 팀 NSSUR는 지난해 같은 대회에서 알테어 최적설계상을 받은 데 이어 올해 c-포뮬러 부문 종합 동상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차량의 설계 완성도와 공학적 접근 역량을 인정받은 팀 NSSUR는 올해 직접 설계·제작한 차량의 성능과 신뢰성, 완성도를 종합적으로 평가받으며 한층 성장한 차량 개발 역량을 보여줬다.
팀 NSSUR 학생들은 이번 대회를 준비하며 차량의 기획과 설계부터 제작, 조립, 시험, 주행에 이르는 개발 전 과정에 직접 참여했다. 실제 주행 환경에서 발생하는 문제의 원인을 분석하고 반복적인 시험과 개선을 거치며 차량의 성능과 신뢰성을 높이는 데 집중했다.
대회 출전을 앞둔 8월 21일에는 교내에서 ‘팀 NSSUR 자작자동차 출정식’을 열었다. 행사에는 팀 NSSUR 학생과 지도교수를 비롯해 학부모, 메인 스폰서인 네오테크 이준명 대표 등이 참석해 학생들의 도전을 응원했다.
학생들은 출정식에서 차량의 설계·제작 과정과 주요 개발 성과를 소개하고 대회에 출전할 자작자동차를 처음 공개했다. 완성 차량을 선보이는 데 그치지 않고 설계와 제작, 시험, 개선 과정에서 해결한 문제와 축적한 기술을 학부모와 후원기업 관계자들에게 직접 설명했다.
참석자들은 오랜 기간 차량 개발에 힘써 온 학생들을 격려하며 안전한 대회 참가와 선전을 기원했다. 팀 NSSUR는 출정식 이후 차량의 최종 점검과 주행 시험을 거쳐 대회에 참가했으며, c-Formula 부문 동상을 수상해 그동안의 개발 노력을 결과로 이어갔다.
자작자동차 개발은 차량 한 대를 제작하는 활동을 넘어 ▲기계설계와 ▲동역학 ▲전기 ▲전자 ▲제어 등 여러 공학 분야의 기술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구현해야 하는 대표적인 융합 프로젝트다. 학생들은 전공 지식을 실제 문제에 적용하고 팀원 간 역할 분담과 협업, 문제 분석과 해결을 경험하며 현장 중심의 공학 역량을 키웠다.
팀 NSSUR의 2년 연속 수상은 학생 주도형 프로젝트가 일회성 대회 참가에 그치지 않고 선후배 간 기술 전수와 지속적인 차량 개발 역량 축적으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지도교수인 서석현 기계설계공학부 교수는 “지난해 알테어 최적설계상에 이어 올해 c-포뮬러 부문 동상을 받으며 학생들의 성장과 종합적인 차량 개발 역량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설계부터 제작, 시험, 문제 개선까지 반복하며 쌓은 경험은 미래 모빌리티 엔지니어로 성장하는 데 소중한 자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열정을 다한 팀 NSSUR 학생들과 응원해 주신 학부모, 지속적으로 지원해 주신 네오테크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선후배 간 기술과 경험이 이어져 더욱 경쟁력 있는 팀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국공학대는 앞으로도 자작자동차를 비롯한 학생 주도형 프로젝트를 지원해 학생들이 전공 지식을 실제 산업 문제에 적용하고 설계·제작·시험으로 이어지는 공학 개발 전 과정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김대성 기자(kdsung@dt.co.kr)실시간 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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