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기연(오른쪽) 한국수출입은행장이 3일 서울 여의도 수은 본점에서 고랑랄 다스 주한 인도 대사를 만나 악수를 하고 있다. [수출입은행 제공]
황기연(오른쪽) 한국수출입은행장이 3일 서울 여의도 수은 본점에서 고랑랄 다스 주한 인도 대사를 만나 악수를 하고 있다. [수출입은행 제공]

한국수출입은행이 인도와 손잡고 조선·해양 인프라 구축 및 핵심광물 공급망 확보 등 전략산업 전반에 걸친 경제 협력망 고도화에 나섰다.

수은은 3일 황기연 행장이 서울 여의도 본점에서 고랑랄 다스 주한 인도 대사와 만나 양국 간 경제 현안을 점검하고 전략산업 협력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면담의 핵심 의제는 인도 정부의 강력한 제조업 육성 정책인 '메이크 인 인디아'와 연계한 산업 협력이었다. 양측은 첨단 제조업 분야에서 현지 산업 생태계를 공동으로 조성하는 데 뜻을 모았다.

국내 기업들이 타진하고 있는 인도 현지 조선소 및 일관제철소 건립 등 대형 프로젝트의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우리 기업의 안정적인 인도 시장 진출, 현지 안착을 돕기 위한 수은 차원의 실질적·맞춤형 금융 지원책도 모색할 예정이다.

황기연(왼쪽) 한국수출입은행장이 3일 서울 여의도 수은 본점에서 고랑랄 다스 주한 인도 대사를 만나 양국 경제 현안과 전략산업 분야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수출입은행 제공]
황기연(왼쪽) 한국수출입은행장이 3일 서울 여의도 수은 본점에서 고랑랄 다스 주한 인도 대사를 만나 양국 경제 현안과 전략산업 분야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수출입은행 제공]

협력 범위는 전통적인 중공업을 넘어 미래 첨단 산업으로 대폭 확대됐다. 리튬 등 주요 핵심광물을 풍부하게 보유한 인도와 세계적인 가공 기술력을 갖춘 한국 간의 자원 공급망도 구축했다. 디지털 전환, 인공지능(AI), 청정에너지 패러다임 전환 등 차세대 전략산업 분야에서의 시너지 창출 방안도 도출할 계획이다.황 행장은 "인도는 한국의 핵심 경제협력 파트너로서 제조업과 첨단산업 분야에서 결합할 때 그 시너지가 매우 큰 국가"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전략산업 분야에서 우리 기업이 인도 시장에서의 입지를 굳건히 다질 수 있도록 금융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주형연 기자 jhy@dt.co.kr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화균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