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부처 ‘신안보 혁신기업 육성 실무협의체’ 제2차 회의
기업풀(POOL)·국방 데이터 개방·실증 방안 중점 논의
정부의 미래 신안보 혁신기업 육성 정책이 구체화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3일 서울에서 ‘신안보 혁신기업 육성 실무협의체’ 제2차 회의를 열고, 관계부처별 추진현황과 협업과제를 점검했다
실무협의체는 중기부와 재정경제부, 국방부, 방위사업청, 우주항공청 등이 참여해 기술력과 잠재력을 갖춘 중소·벤처기업을 신안보 혁신기업풀(POOL)에 포함하고, 이들 기업이 국방·안보 분야의 데이터를 활용해 기술 실증을 이뤄내는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신안보 혁신기업 기업풀(POOL)’은 중기부의 ‘모두의 챌린지 방산’ 선정 기업, 방위사업청의 방산혁신기업, 분야별 공공인증 기술·제품 인증기업, 안보·방산 관련 정부부처 사업 참여기업 등이 대상이다.
실무협의체는 군 실데이터와 테스트베드 개방 등도 논의했다. 혁신기업이 실제 국방 현장의 데이터를 활용하고, 기술을 검증하는 군 테스트베드를 운영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국방데이터 안심존 등을 활용하고, 민간에 공개할 수 있는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늘리는 방안이 검토됐다.
지난 6월 청와대 주관 ‘미래 신안보 혁신기업 육성 전략회의’에서 제시된 신안보 관련 3개 법률 제·개정도 주요 안건으로 다뤄졌다.
연구개발(R&D) 협약과 구매계약을 동시에 추진할 수 있도록 하는 ‘국가계약법’ 개정과 민간 첨단기술을 군에 적용하는 ‘국방첨단전력사업법’ 제정, 혁신기업의 발굴·육성을 위한 ‘신안보 혁신기업 육성 특별법’ 제정 등이 골자다.
중기부는 제2차 실무협의체 논의를 토대로 기업 발굴에서 투자·R&D, 실증, 조달·시장 진출로 이어지는 신안보 혁신기업 ‘전주기 지원체계’를 보다 구체화한다는 구상이다.
박용순 중기부 중소기업정책실장은 “미래 신안보 경쟁력 확보를 위해 민간이 보유한 혁신기술이 빠르게 국방·안보 현장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연결하겠다”며 “중소·벤처기업이 투자와 연구개발, 실증, 조달의 장벽을 넘어 미래 신안보 분야의 핵심기업으로 성장하는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세종=권성하 기자(kwonmine1@dt.co.kr)실시간 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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