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트닉 “투자 안 하면 대가 치러야”…트럼프 행정부 압박에 면밀 모니터링

청와대 [연합뉴스 자료사진]
청와대 [연합뉴스 자료사진]

청와대는 3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대규모 반도체 관세를 시사 한 것과 관련해 “정부는 관련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우리 기업에 불리한 영향이 없도록 미국 측과 긴밀히 협의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오전 출입기자단에 “미국의 반도체 관세와 관련한 구체적인 사항은 아직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앞서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은 2일(현지시간) 미국 CN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해외 반도체 생산 시설의 미국 이전을 촉진하기 위해 대규모 반도체 관세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러트닉 장관은 미국 내 반도체 제조업 투자와 관세를 연계하는 구조의 “표적화되고 신중한 관세 정책”을 언급하며 “미국에서 생산하면 관세를 내지 않지만, 그렇지 않으면 미국 시장에 진입하기 위해 대가(관세)를 치를 각오를 하라는 정책”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구체적인 관세 부과 시기는 밝히지 않았다.

김윤정 기자(kking15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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