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아파트를 분양받을 때 수분양자들이 가장 신경 쓰는 부분 중 하나가 바로 ‘계약 이후 조건’이다. 계약을 마친 뒤 분양가가 할인되거나 조건이 바뀌면 먼저 계약한 사람만 손해를 보는 게 아니냐는 걱정이 따라붙기 마련이다.
이런 불안을 덜어주는 장치가 바로 ‘계약조건 안심보장제’다. 계약 체결 이후 분양 조건이 달라지더라도 이미 계약한 수분양자에게 동일한 혜택을 소급해 적용해주는 제도로, 향후 조건 변경에 대한 우려가 큰 수요자들에게 실질적인 안전판으로 평가 받는다.
최근 정부의 대출 규제가 갈수록 강화되는 상황도 한몫한다. 초기 부담을 줄여주는 계약금 정액제뿐 아니라, 계약 이후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까지 낮춰주는 안심보장제로 수요자들의 시선이 쏠리는 이유다.
계약금 정액제나 안심보장제를 도입한 단지들을 살펴보면 실제 분양 성적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분양한 인천 부평구 두산위브 수자인 부평 더퍼스트는 1차 계약금 정액제를 내세워 최근 계약을 마쳤고, 같은 해 경기 용인 처인구 푸르지오 원클러스터 2·3단지 역시 계약금 비율 완화 혜택을 통해 분양 일정을 마무리했다. 경기 수원의 매교역 팰루시드는 계약금 정액제와 안심보장제를 동시에 적용해 남은 물량을 100% 완판한 바 있다.
부동산 전문가는 “분양가 상승 국면에서는 계약 이후 조건이 더 유리하게 바뀌어도 먼저 계약한 사람이 손해를 본다는 불안감이 수요자들의 계약 결정을 망설이게 하는 요인이었다”며 “안심보장제는 이런 불안을 근본적으로 해소해주는 장치인 만큼, 최근 이를 도입한 단지에 대한 수요자들의 반응이 뜨겁다”고 말했다.
이런 흐름 속에 경남 양산시 웅상권역에서 분양 중인 양산자이 파크팰리체도 한정세대를 대상으로 계약조건 안심보장제를 새롭게 도입한다고 밝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계약 이후 분양가나 조건이 바뀌더라도 기존 계약자에게 동일한 혜택이 그대로 소급 적용되는 만큼, 계약 시점과 무관하게 손해 걱정 없이 계약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1차 계약금 0원, 중도금 무이자, 전매 제한 없음 등 기존 조건도 그대로 유지돼, 초기 자금 부담과 계약 이후 리스크를 동시에 덜어냈다는 평가다.
양산자이 파크팰리체는 경상남도 양산시 평산동 일원에 조성되는 단지로,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6개 동, 총 842가구 규모로 들어선다. 웅상권역에 처음 공급되는 자이 브랜드 아파트인 만큼 지역 내 상징성과 희소성을 동시에 갖춘 단지로 평가받고 있다.
우선 교통호재가 눈에 띈다. 2031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중인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와 2032년 목표로 부산 정관선 2개의 철도 노선이 예정된 교차권역 인근에 위치하는 단지로, 인근에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 노선의 104번째 역사인 웅상역(가칭)이 신설될 예정이다
또한, 최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제4차 환승센터 및 복합환승센터 구축 기본계획(2026~2030)’에 노포터미널 복합환승센터 조성 계획이 포함되면서 관련 교통망 개선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이 밖에도 인근에 이마트 트레이더스, 웅상문화체육센터, 양산시청 웅상출장소, 평산동 상권 등 생활 인프라가 밀집해 있고, 평산초등학교 도보권과 웅상도서관 등 교육 인프라도 가깝다.
그 동안 평산동 일대 도심 미관을 해치는 요소로 지적돼 온 평산동 일대 송전탑 2기는 9월 중 철거 및 지중화 공사가 마무리되어 도심 미관이 한층 깔끔해질 전망이다.
인근 개발호재도 풍부하다. 소주지구(약 2200세대), 주진·흥등지구(약 2700세대) 도시개발사업, 동부행정타운(약 2200세대) 조성 사업까지 잇따라 예정돼 있고, 양산시가 웅상출장소를 동부청사로 승격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양산시 발전의 축이 웅상권역으로 옮겨가고 있다는 방증으로 풀이된다.
상품 구성 역시 알차다는 평가다. 건폐율 약 14%의 여유로운 배치에 남동·남서향 위주 세대 배치를 적용했고, 세대당 1.39대에 달하는 넉넉한 주차 공간을 확보했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게스트하우스, 독서실, 작은도서관(교보문고 북 큐레이션), GDR골프연습장, 피트니스, 사우나, 티하우스, 맘스스테이션 등이 마련될 예정으로, 입주민의 일상 편의와 품격을 두루 챙겼다는 설명이다.
분양 관계자는 “계약안심보장제는 사업 주체가 자신 있을 때만 결정할 수 있는 제도인 만큼, 수분양자 불안감이 해소되면서 잔여세대 문의도 늘어나는 추세”라며 “향후 조건이 바뀌어도 손해 볼 일이 없다는 확실한 보장이 있어 믿고 계약하는 수요자들이 많다”고 말했다.
한편 양산자이 파크팰리체 견본주택은 경남 양산시 주진동 일원에 위치해 있으며, 입주는 2028년 7월 예정이다.
구본규 기자(qhswls20@dt.co.kr)실시간 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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