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차세대 선박연구센터 개소 이어

산학협력 10년…중장기 글로벌 R&D 협력 본격화

삼성중공업은 서울대 관악캠퍼스에서 서울대 공과대학과 'SHI-SNU 미래선박기술 글로벌 협력연구센터' 설립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최성안 삼성중공업 대표이사(부회장), 김영오 서울대 공대 학장을 비롯한 삼성중공업 조선해양연구소, 서울대 조선해양공학과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회사는 서울대와 산학협력을 2016년 시작해 올해로 11주년이 됐다. 지난 10년간 조선해양 관련 최신 기술 공동개발과 인적교류를 통해 공동 성장을 이뤄왔다.

회사는 서울대와 협력의 질을 한 단계 높이기 위해 이번 연구센터 설립을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양측은 미래 조선기술에 대한 중장기 융복합 글로벌 R&D 협력연구 및 글로벌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주요 협력분야는 조선해양 전 분야와 에너지 기술 융합, 글로벌 네트워킹과 연구 협력, 산학협력 교육을 통한 글로벌 우수 연구인력 양성이다.

최성안 삼성중공업 대표이사(부회장)은 "서울대의 우수한 연구역량과 인재가 회사의 발전은 물론 한국 조선해양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큰 기여를 해왔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나가 산학협력의 성공적인 모델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회사는 조선해양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내 최고 대학과의 산학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 8월에는 카이스트와 함께 'SHI-KAIST 차세대 선박 연구센터'를 개소했다. 이어 이번 서울대학교와의 협력을 추진함으로써 다층적 산학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는 것이다.

두 연구센터는 상호보완적 기능을 담당한다. KAIST 센터는 제조경쟁력을 좌우하는 피지컬 AI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AI와 로보틱스 관련 기술 중심의 과제에 주력한다. 한편, 서울대 센터는 조선해양의 원천기술과 에너지기술을 결합하여 친환경(탈탄소)·차세대 연료기술에 전략적으로 대응하고 미래시장 창출을 위한 중장기 연구과제를 추진한다.

임재섭 기자 yjs@dt.co.kr

최성안(왼쪽) 삼성중공업 대표이사(부회장)와 김영오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학장이 2일 서울대학교 관악캠퍼스에서 ‘SHI-SNU 미래선박기술 글로벌 협력 연구센터’ 설립을 위한 협약식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삼성중공업 제공.
최성안(왼쪽) 삼성중공업 대표이사(부회장)와 김영오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학장이 2일 서울대학교 관악캠퍼스에서 ‘SHI-SNU 미래선박기술 글로벌 협력 연구센터’ 설립을 위한 협약식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삼성중공업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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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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