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4% 넘게 급락했던 국내 증시가 저가 매수세 유입 기대에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 급등세가 진정된 가운데 브로드컴의 어닝서프라이즈까지 더해지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대형주가 프리마켓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3일 넥스트레이드 프리마켓에 따르면 오전 8시 11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1.80% 오른 25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1.74% 상승한 164만1000원, SK스퀘어는 1.83% 오른 100만원을 기록 중이다. 삼성전기도 2.29% 강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오르고 있다. 삼성물산은 2.41%, LG에너지솔루션은 1.87%, 두산에너빌리티는 1.83%, 삼성SDI는 1.86% 상승하고 있다. HD현대중공업(1.42%), SK(1.28%), 삼성생명(1.02%), 현대모비스(0.96%), 현대차(0.93%) 등도 오름세다.
삼성바이오로직스(0.13%), KB금융(0.53%), 한화에어로스페이스(0.88%), 신한지주(0.27%), 셀트리온(0.59%) 등도 강보합권에서 거래되고 있다.
국내 증시는 전날 급락에 따른 가격 매력이 부각되는 가운데 미국 장기금리 진정과 브로드컴 실적 호조가 반등 재료로 작용할 전망이다. 특히 브로드컴의 실적이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 수요의 견조함을 재확인할 경우 최근 변동성이 커졌던 국내 반도체주의 투자심리 개선에도 힘을 보탤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전날 4% 넘게 급락한 데 따른 저가 매수세 유입과 미국 10년물 국채금리 급등세 진정, 브로드컴의 어닝서프라이즈 효과 등에 힘입어 국내 증시는 반등에 나설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jy1008@dt.co.kr)실시간 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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