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럭셔리 호텔 브랜드 '아만'(Aman)이 신세계그룹과 손잡고 서울 청담동에 하이엔드 복합공간을 세운다.
최고급 호텔과 49세대의 한정판 레지던스, 프라이빗 클럽을 하나로 묶은 연면적 7만㎡, 38층 짜리 거대한 '도심 속 안식처'를 조성해 국내 하이엔드 주거·숙박 시장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운다는 계획이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아만과 함께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아만 서울'(Aman Seoul)을 조성한다고 2일 밝혔다. 아만이 국내에 문을 여는 것은 처음이다.
아만 서울은 강남구 청담동 52-3과 52-7 일대에 지하 8층∼지상 38층, 연면적 약 7만㎡로 들어선다. '도심 속 안식처' 콘셉트로 조성되는 호텔과 함께 브랜디드 레지던스 49세대와 리테일·문화공간 등이 함께 조성된다. 회원 전용 수영장과 피트니스센터, 라운지가 들어간 '아만 클럽'도 마련된다.
시행을 맡은 신세계프라퍼티가 프로젝트 기획과 개발 전반을 총괄하고, 아만은 설계·디자인과 운영을 맡는다.
호텔과 레지던스, 회원제 커뮤니티인 '아만 클럽' 등 주요 시설은 아만이 장기 위탁 방식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아만은 1988년 설립된 글로벌 럭셔리 호스피탈리티 브랜드로, 세계 주요 도시와 휴양지에서 소수의 고객을 위한 프라이빗 공간과 서비스를 선보여왔다.
서울에서는 호텔뿐 아니라 레지던스와 회원제 클럽을 결합한 복합 라이프스타일 공간을 구현할 계획이다.
아만 서울은 아만 도쿄와 아만 뉴욕 등에 이어 추진되는 프로젝트다. 아만은 현재 미국 베벌리힐스와 마이애미 비치,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싱가포르 등에서도 신규 프로젝트를 개발하고 있다.
정 회장은 앞서 블라드 도로닌 아만그룹 회장이 이끄는 오코(OKO)그룹과 합작법인 설립 협약을 맺고 아만그룹의 호스피탈리티 개발 사업에 함께 나서기로 했다.
정 회장은 "'아만 서울' 프로젝트는 단순한 호텔 개발을 넘어 서울의 하이엔드 라이프스타일에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차별화된 공간 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혁신적인 공간가치를 꾸준히 창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블라드 도로닌 회장은 "서울은 문화와 디자인, 기술, 웰니스가 어우러지는 세계적인 도시로 성장하며 글로벌 라이프스타일 유행을 이끌고 있다"며 "서울의 역동적인 에너지와 함께 아만의 프라이버시 가치와 탁월한 서비스를 고객들이 누릴 수 있도록 도심 속 안식처를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나경연 기자 contest@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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