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금융이 전북특별자치도의 미래 전략산업을 지원하기 위해 은행·보험·증권·자산운용 등 계열사의 금융 역량을 한데 모은 종합금융 거점을 마련했다. 기업에 필요한 금융 솔루션을 원스톱으로 제공하고 지역 인재 육성과 자금 공급에도 나설 계획이다.
NH농협금융지주는 정부의 '5극3특 국가균형성장' 정책에 발맞춰 전북 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NH금융허브'를 출범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출범식에는 이원택 전북특별자치도지사, 김성주 국민연금 이사장, 양오봉 전북대학교 총장, 조지훈 전주시장, 한종관 전북신용보증재단 이사장과 이찬우 농협금융 회장, 길정섭 NH-Amundi자산운용 대표이사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NH금융허브에는 은행·보험·증권·자산운용·캐피탈·벤처투자 등 농협금융 계열사의 협업체계가 구축된다. 이를 통해 전북의 미래 전략산업 성장을 뒷받침하는 종합금융 인프라로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계열사별로는 농협은행이 기업여신과 농식품기업 투자·컨설팅을, 보험 계열사가 기업보험을 담당한다. 증권은 기업금융을 지원하고 벤처투자는 혁신기업 발굴과 투자에 나서는 등 기업에 필요한 금융 솔루션을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NH-Amundi자산운용은 전주사무소를 열고 국민연금과의 협력을 강화한다. 전북대학교와는 업무협약(MOU)을 맺고 산학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첨단 전략산업과 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해 장학금 1억원을 지원하고 금융교육과 청년 인턴십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지역 기업에 대한 자금 공급도 확대한다. 농협은행은 NH금융허브 출범을 계기로 전북신용보증재단에 17억원, 기술보증기금에 10억원을 특별출연한다.
농협금융은 지난해 말 기준 전국에 1200개 이상의 사무소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비수도권 비중은 61.2%에 달한다. 전북을 시작으로 '5극3특' 지역별 특성에 맞춘 금융지원 모델을 검토해 국가 균형발전과 산업 경쟁력 제고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이찬우 농협금융 회장은 "NH금융허브는 모든 계열사의 전문 역량을 하나로 결집해 전북특별자치도의 미래 전략산업에 최적화된 금융 솔루션을 제공하는 종합금융 인프라가 될 것"이라며 "전북 전략산업의 든든한 파트너이자 지역 청년들의 꿈을 지원하는 후원자로서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유진아 기자 gnyu4@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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