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래 고등학생을 집으로 유인해 감금·폭행하고 강제로 나체 영상을 촬영한 10대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의정부경찰서는 중감금 및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10대 A군과 B군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달 31일 오전 0시 40분쯤 의정부시에 위치한 A군의 주거지로 선후배 관계인 10대 C군을 불러낸 뒤 약 2시간 동안 감금하고 골프채 등으로 마구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아울러 C군의 옷을 강제로 벗긴 뒤 휴대전화로 나체 동영상을 촬영한 혐의도 함께 받고 있다.
경찰은 “아이가 다쳤다며 연락이 왔다”는 C군 가족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이날 새벽 현장에서 A군과 B군을 긴급체포했다. 가해 학생 2명은 모두 학교를 자퇴한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피의자들을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 동기와 추가 가해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한기호 기자(hkh89@dt.co.kr)실시간 주요뉴스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