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미추홀구 154만㎡ 부지에 계획세대 1만3,149가구 조성 중

9단지 오션파크뷰 분양 개시로 공동주택 공급 사실상 마무리

인천 미추홀구 학익동 일원 약 154만6,747㎡ 부지에서 진행되는 민간 도시개발사업 시티오씨엘이 계획세대 1만3,149가구, 계획인구 3만3,530명 규모의 주거타운으로 윤곽을 잡아가고 있다. 이 사업은 공동주택과 함께 상업·업무·문화시설을 아우르는 것이 특징이다.

시티오씨엘은 1·3·4·6·7·8단지를 차례로 공급했고, 지난 27일에 1,949세대 규모의 9단지 오션파크뷰 견본주택을 열어 분양을 시작했다. 이로써 대규모 공동주택 공급은 사실상 마무리 국면에 들어섰고, 시선은 자연스레 다음 단계인 단독주택용지 공급으로 옮겨가는 모습이다.

시티오씨엘 제공
시티오씨엘 제공

31일에는 점포겸용 단독주택용지 37필지를 포함한 1차 용지 공급 공고가 예정돼 있다. 해당 용지는 건폐율 60% 이하, 용적률 200% 이하 조건에서 최고 4층까지 개발이 가능하며 단독주택, 다가구주택, 다세대주택과 일부 근린생활시설 건축이 허용된다. 공동주택과 달리 수요자가 직접 건축계획을 세울 수 있고 저층부에 근린생활시설을 구성할 수 있어, 실거주뿐 아니라 점포 운영이나 임대수익을 고려하는 수요까지 겨냥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으로 꼽힌다.

여기에 대규모 공원과 상업·업무·문화시설 조성이 병행되고, 2028년 개통을 목표로 하는 수인분당선 학익역, 인천대로와 제2경인고속도로로 이어지는 광역교통망까지 더해지면서 배후수요는 갈수록 커질 전망이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이 같은 흐름을 두고 대규모 도시개발사업일수록 생활 인프라와 배후수요가 자리를 잡아갈 때 단독주택이나 상업용지 같은 희소 필지로 관심이 옮겨가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한다. 한 업계 관계자는 시티오씨엘 역시 공동주택 공급이 상당 부분 진행된 만큼, 주거와 상업 기능을 함께 활용할 수 있는 점포겸용 단독주택용지를 향한 수요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1차 공급에서는 점포겸용 단독주택용지와 함께 근린생활시설용지, 준주거용지, 창조혁신용지, 주차장용지 등 총 5개 유형의 용지가 공급된다. 입찰서 제출 및 입찰보증금 납부 기간은 8월 31일부터 9월 10일까지이며 한국자산관리공사 온비드를 통해 접수한다. 개찰과 낙찰자 발표는 9월 11일, 계약 체결은 10월 19일부터 23일까지다. 세부 공급 조건은 8월 31일 공고에서 확인 가능하다.

박영서 논설위원(pys@dt.co.kr)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박영서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