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31일 국방장관 교체 결정과 관련해 “국회 본연(의 일)으로 돌아가서 더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장관 임기 중 불거진 자신의 ‘군무 이탈 의혹’을 직접 해소하겠다는 입장에 대해선 “변함 없다. (의혹) 자체가 사실이 아니니까”라고 했다.
이날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에서 연합뉴스 기자를 안 장관은 교체 소회를 묻는 말에 “소감이 어디 있겠나. 푹 쉬고 싶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안 장관은 전날 이재명 대통령이 강신철 주사우디아라비아 대사(전 한미연합사 부사령관)를 신임 장관 후보자로 지명하면서 취임 1년여만에 교체 수순을 밟게 됐다. 그는 이재명 정부의 첫 국방장관으로서 사관학교 통합과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 등 개혁 과제를 의욕적으로 추진하다가 ‘방위병(단기사병) 근무 당시 복무이탈 의혹’ 등으로 야권 등의 공세에 시달렸다.
앞서 국방부 관계자는 안 장관의 복무 이탈 의혹과 관련해 “부여된 일을 마치고 권력이 없는 신분으로 돌아갈 때 (병적기록 오류에 대해) 정정 청구 및 추가 조치를 할 계획”이라고 말한 바 있다.
정빛나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장관께서 기존 입장과 변함이 없으시기 때문에 그것으로 답변을 갈음하겠다”고만 답했다.
한기호 기자(hkh89@dt.co.kr)실시간 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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