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이전부지 선정위서 의결

국방부는 28일 광주 군공항 이전부지 선정위원회를 열어 무안군 망운면 일대를 광주 군공항 이전 후보지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이날 오전 전남광주 무안군 한 마을회관에서 바라본 무안국제공항과 망운면 일대의 모습. [전남광주=연합뉴스]
국방부는 28일 광주 군공항 이전부지 선정위원회를 열어 무안군 망운면 일대를 광주 군공항 이전 후보지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이날 오전 전남광주 무안군 한 마을회관에서 바라본 무안국제공항과 망운면 일대의 모습. [전남광주=연합뉴스]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와 관련해 광주 군공항이 이전하게 될 후보지로 전남 무안이 확정됐다.

국방부는 28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광주 군공항 이전부지 선정위원회’에서 무안군 망운면 일대를 광주 군공항 이전 후보지로 결정했다.

국방부는 “이번 결정은 제도적 타당성과 사회적 합의성이라는 이전 후보지 선정 기준이 모두 충족됐다는 판단에 따라 이뤄졌다”며 “(제도적 타당성은) 공군 작전성과 관련 법령상 인허가가 필요한 사항을 해당 기관별로 검토한 결과, 현 단계에서 ‘불가’ 항목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어 “사회적 합의성의 경우 관할 지방자치단체장인 무안군수의 ‘조건부 동의’를 통해 기준 요건을 충족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후보지 선정을 통해 광주 군공항 이전사업은 본격적인 추진 단계에 오르고, 관계 기관 간 협의를 거쳐 무안군에 대한 구체적 지원 방안이 수립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후속절차 추진과 함께 무안군 지역 발전과 주민 지원을 위한 ‘1조 원+α’ 지원 방안을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 당사자인 6자(광주시·전남도·무안군·기재부·국방부·국토부) 협의체에서 합의한 1조 원 규모 지원에 더해 국가 차원의 추가 지원방안이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지원이 따라야 한다’는 원칙에 따라 지원사업이 선언적 수준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책임 있게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향후 이전 주변 지역 지원계획안을 수립해 주민투표를 하고, 이를 토대로 무안군수의 유치 신청 절차를 거쳐 이전 부지로 최종 선정하는 수순을 밟게 된다. 정부는 연내 광주 군공항 이전 부지를 최종 확정하고, 오는 2032년 12월까지 무안 군공항을 준공한다는 목표다.

한기호 기자(hkh89@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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