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로이 THE PH 조감도
엘로이 THE PH 조감도

오피스텔 시장이 진화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오피스텔의 상품 변화를 시기와 특성에 따라 크게 세 단계로 나눈다. 소형 평형 위주의 투자형 상품을 ‘1세대 오피스텔’, 전용 84㎡대를 중심으로 실거주 기능이 강화된 상품을 ‘2세대 오피스텔’, 전용 119㎡ 이상 중대형 평면과 아파트에 준하는 상품성을 갖춘 주거형 상품을 ‘3세대 오피스텔’로 구분하는 식이다. 최근에는 대단지·중대형 평형을 기반으로 오피스텔의 입지적 장점과 아파트 수준의 상품성을 동시에 갖춘 ‘3세대 고급화 오피스텔’이 잇따라 등장하며 주거상품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다만 이 같은 ‘3세대 오피스텔’ 상당수가 아파트 단지와 함께 조성되는 주상복합형으로 공급되면서, 오피스텔 입주민은 커뮤니티 시설이나 조경, 주차공간 등에서 아파트 입주민 대비 상대적인 한계가 따르는 경우가 많다는 지적도 나온다.단지 내 주요 주거 인프라의 이용 범위가 아파트 입주민과 동일하지 않고 구분되는 경우가 있어, 실질적인 주거환경 측면에서는 한계가 남을 수 있다는 것이다.

반면 단지 전체가 주거형 오피스텔로만 구성된 대규모 단지들은 이 같은 한계에서 비교적 자유롭다.아파트와 오피스텔이 혼재하지 않는 만큼 커뮤니티와 조경, 주차 등 주요 주거 인프라를 오피스텔 입주민이 온전히 누릴 수 있도록 구성할 수 있고, 대단지 규모를 바탕으로 보다 다양한 부대시설까지 갖춰 일반 아파트 수준 이상의 주거환경도 구현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과거 오피스텔이 단순 임대수익형 상품에 머물렀다면, 대단지 주거형 오피스텔은 커뮤니티, 주차, 조경 등 모든 주거 인프라를 오피스텔 입주민만을 위해 구성해 아파트 이상의 주거 만족도를 제공한다”며 “특히 아파트와 섞인 주상복합의 한계를 넘어 단지 전체가 주거형 오피스텔로만 구성된 대단지 고급화 상품은 주거 시장의 새로운 기준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여기에 최근에는 대단지의 풍부한 주거 인프라에 최상층 펜트하우스의 희소성까지 결합한 상품도 등장하고 있다. 대단지가 제공하는 다양한 생활 편의시설을 누리면서도 단지 내 극소수에게만 허락된 최상층 조망과 테라스, 대형 특화 평면까지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일반 오피스텔과 차별화된 고급 주거상품으로 평가받는다.

통상 오피스텔은 아파트 대비 시세 상승 여력이 제한적이라는 인식이 강하지만, 최상층 펜트하우스형 상품은 이 같은 통념과 다른 결과를 보이기도 한다. 실제로 서울 양천구의 목동파라곤 오피스텔 펜트하우스(전용 179㎡)는 2019년 10월 19억5,000만원에 거래됐던 게 2025년 12월 38억3,000만원에 거래되며 6년 새 2배 수준인 약 19억원 가까이 상승했다.

또한 인천 부평구의 대덕리치아노 오피스텔 최상층 펜트하우스(전용 247㎡, 20층)는 2016년 1월 7억3,000만원에 거래된 이후 2020년 4월 10억4,000만원, 2023년 8월에는 13억원까지 오르며 약 7년간 매매가가 두 배 가까이 상승했다.

이 밖에도 경기 부천시 원미구 중동 일원의 부천중동리슈빌엔클래스 역시 전용 219㎡ 최상층 펜트하우스가 2015년 6억원에 거래된 이후 2022년 11억5,000만원에 실거래되며 두 배 가까이 뛰었고, 현재 매물 호가는 14억5,000만원까지 형성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이처럼 일반 오피스텔과 달리 공급 자체가 희소한 최상층 특화 상품은 아파트 못지않은, 혹은 그 이상의 가격 경쟁력을 보일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포스코이앤씨가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풍동 일원에 조성한 ‘엘로이 THE PH’가 공급 중이다. 단지는 총 1,976실 규모의 ‘더샵일산엘로이’ 최상층에 조성되는 펜트하우스 상품으로, 전용 157㎡ 16실과 전용 248㎡ 8실 등 총 24실만 한정 공급된다. 전체 공급 물량의 약 1.2% 수준에 불과한 희소성을 갖췄으며, 2025년 6월 준공을 마친 만큼 계약 후 즉시 입주가 가능하다. 계약일부터 최대 6개월의 입주 기간이 제공돼 자금 계획과 이사 일정도 여유롭게 조율할 수 있다. 특히 단지 전체가 주거형 오피스텔로만 구성된 만큼, 커뮤니티 시설과 조경, 주차 등 인프라 역시 오피스텔 세대에 최적화되어 있어 일반 아파트 수준 이상의 상품성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가격 경쟁력도 강점으로 꼽힌다. 시장에서는 기존 일산권 프리미엄 주거상품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부담을 낮춘 분양 조건을 갖춘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특히 전용 157㎡ 타입이 12~14억원 선, 전용 248㎡ 타입은 16억~18억원 수준으로 공급돼 노후화된 기존 펜트하우스나 매물 자체가 제한적인 지역 내 프리미엄 상품과 비교했을 때 신축 1군 브랜드 주거상품을 선택할 수 있는 대안으로 평가받고 있다.

상품성도 차별화했다. 풍동최고층인 42층 스카이라인을 형성해 탁 트인 조망을 확보했으며, 전용 157㎡ 타입은 4Room·2Bath·1Terrace 구성에 거실 2면 개방형 설계와 LDK(거실·식당·주방 일체형) 구조를 적용해 개방감을 높였다. 팬트리와드레스룸을 마련해 수납 효율을 높였고, 공용공간과 개인공간을 분리한 동선 설계를 통해 가족 간 소통과 프라이버시를 모두 고려했다.

생활 인프라도 우수하다. 서해선과 경의중앙선을 이용할 수 있는 풍산역과백마역이 가깝고, 개통된 GTX-A 운정중앙~서울역 구간 이용도 가능하다. 반경 1km 이내에는 다솜초, 풍산초, 풍산중, 풍동고를 비롯해 백마학원가가 위치하며, 이마트와 롯데백화점, 동국대학교병원 등 다양한 생활 편의시설도 이용할 수 있다.

분양 관계자는 “엘로이 THE PH는 단순히 넓은 주거공간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 최상층이라는 희소성과 브랜드 가치, 즉시 입주가 가능한 신축 상품의 장점을 함께 갖춘 펜트하우스”라며 “가격 경쟁력까지 더해져 장기적인 관점에서 주거 가치와 상품성을 함께 고려하는 수요자들의 선택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말했다.

구본규 기자(qhswls20@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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