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열·연대·통합·문화’ 등 4대 핵심가치 재조명

백범 김구 선생. [독립기념관 제공]
백범 김구 선생. [독립기념관 제공]

백범 김구(사진) 선생 탄생 150주년을 맞아 독립기념관 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가 '세계평화의 이정표, 백범 김구의 독립운동'이라는 주제로 학술회의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서울 종로구 서울역사박물관 야주개홀에서 26일 열리는 이번 학술회의는 김구 선생의 활동을 되돌아보고, 그가 독립운동 과정에서 직·간접으로 보여준 '의열·연대·통합·문화'의 4대 핵심가치가 독립운동사와 오늘날의 시대적 관점에 어떻게 구현돼 있는지를 조명한다.

먼저 김은지 독립기념관 연구위원이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전시특무대(戰時特務隊) 한인애국단의 조직과 특무작전'에 대해 발표한다.

김구 선생의 대표 성과인 한인애국단의 활동을 임시정부의 독립전쟁 노선과 국가적 군사정책의 맥락에서 재조명하며, 일제의 침략 동력을 꺾기 위한 정당한 전시 군사작전이자 세계평화운동임을 밝힐 예정이다.

[독립기념관 제공]
[독립기념관 제공]

손염송 건국대 교수는 '김구의 항일 국제연대전략 구상과 실천'(1932∼1945)에 대해 발표한다. 1940년 9월 한국광복군을 창설해 항일 독립을 위한 주체적 역량을 구축하고 중국·미국 등 연합국과의 군사협력을 끌어낸 김구 선생의 능동적이고 종합적인 항일 국제연대전략을 고찰한다.

류동연 국가보훈부 학예연구관은 '1930∼40년대 중국 관내(關內) 지역 독립운동세력의 통합운동과 의의'를 주제로 발표한다. 김구 선생이 중요시한 독립운동 진영의 통합 과정을 다루며, 1944년 좌우연합에 기반한 통일전선정부 수립이 지닌 역사적 의미와 성과를 평가한다.

이어 윤유석 경희대 교수가 '문화의 관점에서 본 백범일지와 범인(凡人) 김구의 의미'에 대해 발표한다. 우리에게 널리 알려진 '백범일지'를 평범한 사람들의 삶이 담긴 문화적 텍스트로 분석해, 삶의 의미를 성찰하며 김구가 꿈꾼 문화적 가치를 완성하려 한 방향을 제시한다.

발표 이후에는 장세윤 독립기념관 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장이 좌장을 맡아 종합토론을 진행한다.

토론자로는 김광재 전 국사편찬위원회 연구관, 조은경 독립기념관 학예연구관, 윤종문 서강대 트랜스내셔널 인문학연구소 책임연구원, 이하나 서울대 역사학부 교수가 참여한다.

박정일 기자 comja7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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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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