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전파관리소 부지에 전파·정보보호 기관 집적
서울 송파구에 전파·정보보호 기관과 민간 업무·상업시설을 집적하는 ‘송파 ICT 보안 클러스터’ 조성 사업이 본격적으로 첫발을 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25일 서울 송파구 중앙전파관리소 부지에서 송파ICT보안클러스터 1단계 사업 착공식을 열고 공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송파ICT보안클러스터는 약 5만㎡ 규모의 중앙전파관리소 부지를 복합 개발해 ICT 보안 거점으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중앙전파관리소 청사와 전파시험시설을 짓는 1단계를 시작으로, 전파·정보보호 관련 기관이 입주하는 공공업무시설을 구축하는 2단계, 일반업무·상업·주거 시설을 조성하는 3단계로 진행된다.
이번에 착공한 1단계 사업은 캠코가 위탁받아 국유재산관리기금 609억원을 투입한다. 연면적 1만3560㎡ 규모로 지하 2층·지상 7층의 중앙전파관리소 신청사와 전파시험시설 ‘전파플레이그라운드’를 건립하며, 2029년 상반기 완공이 목표다. 전파플레이그라운드는 중소·벤처기업이 전파를 활용한 제품을 시험·검증할 수 있는 시설이다.
1단계가 끝난 뒤 추진되는 2단계에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인터넷침해대응센터와 한국전파진흥협회 전파방송통신교육원 등 전파·정보보호 유관기관이 입주할 예정이다. 2단계 사업은 연면적 6만5236㎡, 총사업비 2624억원 규모로 계획됐다. 이후 3단계에서는 일반업무시설과 상업시설, 오피스텔 등이 들어선다.
류제명 과기정통부 제2차관은 “이번 착공은 오랫동안 우리나라 전파 자원을 관리해온 역사적인 터전이 대한민국 ICT 보안의 메카로 새롭게 재탄생하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송파ICT보안클러스터가 성공적으로 완성되어 국가 ICT 보안 역량이 한 단계 도약하고 디지털산업의 새로운 성장거점이 될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팽동현 기자(dhp@dt.co.kr)실시간 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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