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원 언어 지원 확대

플리토 제공
플리토 제공

플리토는 전국 26개 초·중·고등학교와 특수학교에 AI 통번역 솔루션을 공급했다고 25일 밝혔다.

솔루션이 도입된 곳은 초등학교 11곳, 중학교 7곳, 고등학교 7곳, 특수학교 1곳이다. 외국인·중도입국 학생에게 한국어 교육을 제공한 뒤 원적 학교로 복귀시키는 충남다우리학교도 포함됐다.

학교 현장에는 실시간 통번역 솔루션 ‘라이브 트랜스레이션’과 대화형 번역 솔루션 ‘챗 트랜스레이션’이 적용됐다. 라이브트랜스레이션은 학부모 설명회나 간담회에서 다국어 자막을 제공하는 데 주로 활용되고, 챗트랜스레이션은 학생별 학습 지원과 보건실 상담, 방과 후 활동 등에 쓰이고 있다.

플리토에 따르면 다문화 학부모 간담회에서 중국어·베트남어 등 다국어 번역 자막을 활용한 결과 행사 시간이 기존 대비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수업 중에는 설명이 어려운 전문·특수 개념을 학생의 모국어로 번역해 학습 이해를 돕는 데 활용하고 있다. 컴퓨터고·관광고 등 전문 분야를 다루는 특성화고에서도 솔루션을 사용하고 있다.

최근 다문화 교육 현장에서는 중국어와 영어뿐 아니라 몽골어·네팔어·우즈베크어 등 상대적으로 데이터가 적은 언어의 통번역 수요도 늘고 있다. 플리토는 중앙아시아 지역 언어를 포함한 저자원 언어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향후 국립국어원의 교육 분야 관련 데이터를 솔루션 학습에 추가 활용해 교육 현장에 특화된 통번역 정확도를 높일 계획이다.

이정수 플리토 대표는 “국내 초·중·고 다문화 학생 수가 20만 명을 돌파한 가운데, 자사 AI 통번역 기술이 다문화 학생들의 수업 이해를 돕고 교사들의 행정·수업 부담을 줄이는 핵심 역할을 하고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공교육 현장에 최적화된 솔루션 고도화로 다문화·비다문화 학생 모두 동등한 교육 기회를 누리는 에듀테크 환경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팽동현 기자(dhp@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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