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 연일 광폭 행보…文 예방
문재인 전 대통령이 19일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만난 자리에서 “전당대회 기간 당원끼리 내상이 깊은 것 같다. 당 대표로서 포용하고 화합을 이룰 수 있도록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민주당에 따르면 문 전 대통령은 이날 경남 양산 평산마을 사저를 찾은 김 대표에게 이같은 당부 입장을 전했다.
박성준 수석대변인은 “문 전 대통령은 '당내에 조롱과 멸시, 혐오의 언어가 난무하며 내상이 있었고, 전대에선 갈등을 부추겼다'고 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에 대해 “조롱과 혐오, 멸시의 언어들이 난무하지 않도록 하는 캠페인을 비롯해 당내에서 충분히 역할을 하겠다”고 답했고, “문 전 대통령이 대표 시절 ‘태도가 정치의 본질’이라고 하셨다”며 “언어와 태도의 품격을 강조하신 말씀이 정치에서 중요한 덕목이라 생각한다”고 했다.
향후 한국에서 열리는 중요 행사에 대한 협조가 필요하다는 의견 교류도 있었다. 문 전 대통령은 가톨릭 신자로서 내년에 서울에서 열리는 ‘천주교 세계청년대회’에 관심을 드러냈고, 김 대표는 2028년 부산에서 개최 예정인 ‘유엔 해양총회’가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임성원 기자(sone@dt.co.kr)실시간 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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