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이 변동형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취급을 재개한다. 정부가 가계대출 총량 규제를 완화하기로 방침을 정한 후 시중은행에서 나온 첫 번째 규제 해제 조치다.
농협은행은 20일부터 대표 변동형 주담대 상품인 ‘NH주택담보대출’의 신규 취급을 재개한다고 19일 밝혔다. 가계대출 총량 관리 차원에서 지난 6월 1일 신규 대출을 전면 중단한 지 약 두 달 반(80여 일) 만의 결정이다.
농협은행은 올해 상반기 금융당국과 협의했던 연간 가계대출 증가 목표치를 대폭 초과하며 강도 높은 대출 조이기에 나섰다. 이후 지속적인 리스크 관리와 신규 대출 제한 조치를 이어간 결과 최근 가계대출 잔액 및 증가율이 안정적 수준을 회복함에 따라 영업 재개를 결정했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가계대출 총량 목표 범위 내에서 안정적인 운용이 가능해짐에 따라 실수요자를 중심으로 한 금융 지원을 정상화하는 차원”이라며 “주거 안정이 필요한 실수요자에게 자금이 차질 없이 공급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형연 기자(jhy@dt.co.kr)실시간 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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