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억원의 시세 차익이 예상된 서울 송파구 거여동 '송파 시그니처 롯데캐슬' 무순위 청약 1가구에 9만443명이 몰렸다.
19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진행된 송파 시그니처 롯데캐슬 전용면적 84㎡C 일반공급 1가구 무순위 청약에 총 9만433명이 신청했다.
공급 대상은 29층으로, 분양가는 9억4085만원이다. 옵션비용 7170만원과 제세공과금 등을 더한 최종 공급가격은 10억1255만원이다.
현재 이 단지의 시세는 분양가보다 두 배 이상 높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이 아파트 전용 84㎡는 지난달 16일 21억원(14층)에 팔렸다. 실거래가격과 이번 공급가를 단순 비교하면 10억원 이상의 차익이 남는다.
이번 물량은 과거 불법 전매나 공급 질서 교란 행위 등으로 계약이 취소된 주택을 사업 주체가 다시 공급하는 불법행위 재공급 물량이다. 입주자모집 공고일(8월 10일) 기준 서울 거주 무주택 세대주라면 청약통장이 없어도 신청할 수 있었다. 여기에 시세 대비 분양가도 낮아 수요자들이 몰린 것으로 보인다.당첨자 발표는 오는 21일이며, 이후 서류 접수 및 계약은 오는 24~28일에 이뤄진다. 전매제한 기간은 지났지만 3년 실거주 의무가 적용되고 당첨자는 10년간 재당첨이 제한된다.
안다솜 기자 cotto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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