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상반기 결산실적’ 발표…연결매출 183조 돌파
올해 상반기 코스닥 상장사들의 실적이 매출과 영업이익, 순이익 모두에서 큰 폭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전기전자와 유통 업종을 중심으로 업황이 개선되면서 전체 영업이익은 60% 이상 늘었고 순이익은 3배 가까이 급증했다.
19일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코스닥시장 12월 결산법인 2026년 상반기 결산실적’에 따르면 연결재무제표 제출 대상 1264개사의 상반기 누적 매출액은 183조575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17% 증가했다.
수익성 지표는 대폭 개선됐다. 상반기 연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5조8361억원) 대비 61.54% 증가한 9조4279억원으로 집계됐다. 순이익은 9조7069억원으로 전년 동기(2조5086억원) 대비 286.95% 폭증했다.
매출액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 대비 1.09%포인트(p) 상승한 5.14%를 기록했으며 매출액 순이익률도 3.55%p 오른 5.29%를 나타냈다.
개별(별도) 기준(1587개사)으로도 호실적이 이어졌다. 상반기 누적 매출액은 102조400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96% 늘었고 영업이익은 36.98% 증가한 6조4256억원을 기록했다. 순이익은 240.23% 급증한 8조6740억원에 달했다.
기업별 손익 현황을 보면 연결기준 분석 대상 1264개사 중 800개사(63.29%)가 상반기 누적 순이익 흑자를 달성했다. 전년 동기(679개사) 대비 121개사(9.57%p) 늘어난 수치다. 이 중 228개사는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반면 적자를 기록한 기업은 464개사(36.71%)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와 유통 등의 실적이 두드러졌다. 연결기준 전기전자 업종의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53.77% 급증했고 순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유통 업종 역시 매출액(104.81%)과 영업이익(110.22%)이 모두 두 배 이상 뛰었다. IT서비스(149.56%), 화학(38.84%), 의료·정밀기기(55.11%) 등 17개 업종에서 영업이익이 증가세를 나타냈다.
반면 건설(-8.97%), 운송·창고(-5.50%), 비금속(-15.26%) 등은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코스닥 시장을 대표하는 우량 종목들의 성장세도 돋보였다. 코스닥150 지수 편입 129개사의 상반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63.08%, 58.42% 증가한 62조9483억원, 4조4683억원을 기록했다. 순이익은 4조3028억원으로 150.18% 늘었다. 코스닥150 기업의 매출액 영업이익률은 7.10%로 미편입 기업(4.11%) 대비 2.99%p 높았다.
한편 코스닥 상장사의 6월 말 기준 연결부채비율은 126.04%로 지난해 말 대비 12.46%p 상승했다. 자산총계와 자본총계는 각각 12.48%, 6.28% 증가한 539조1213억원, 238조5059억원으로 집계됐다.
박진우 기자(pjw19786@dt.co.kr)실시간 주요뉴스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