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디바이스 AI 포렌식 개발 추진
유락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추진하고 엔비디아가 지원하는 글로벌 기업협업 프로그램 ‘엔업’(N-UP)에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유락은 이번 선정을 계기로 온디바이스 AI 기반 디지털 포렌식 기술을 고도화하고 포렌식 전용 AI 엣지 디바이스 개발에 나선다. 인터넷 연결이 제한된 폐쇄망에서도 데이터 수집과 분석을 독립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게 핵심이다.
엔업은 혁신 기술을 보유한 국내 스타트업의 기술 고도화와 사업 성장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유락은 자연어 질의 기반 AI 분석과 멀티모달 통합 검색, 대규모 데이터 분석, 엣지 환경에서 AI를 독립 구동하는 온디바이스 기술 등을 바탕으로 선정됐다.
유락은 AI 연구실을 중심으로 문서·이미지·영상·음성·로그 등 비정형 데이터를 통합 분석하는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현장 PC에 장치를 연결하면 데이터 수집부터 분석, 주요 정보 식별까지 디바이스 내부에서 처리하도록 구현한다. 사용자가 자연어로 질문하면 관련 데이터를 탐색하고 시간·행위·대상 간 연관관계를 분석해 사건 흐름을 파악하는 기능도 적용한다.
회사는 수사·공공기관뿐 아니라 기업의 내부 보안사고와 데이터 유출 조사, 보안 감사, 컴플라이언스 등으로 적용 범위를 넓힐 방침이다. 연내 온디바이스 AI 기반 포렌식 엣지 디바이스 시제품을 공개하고 기존 고객의 교체·신규 수요를 공략하는 한편, 9개국 해외 파트너 네트워크와 싱가포르 법인을 활용해 해외 사업도 확대할 계획이다.
유봉석 유락 대표는 “엔업 선정은 그동안 축적해온 현장형 디지털 포렌식 기술을 온디바이스 AI로 확장하고 이를 실제 제품과 사업으로 연결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AI 엣지 포렌식 디바이스를 상용화해 적용 범위를 넓히고, 글로벌 시장에서도 AI 디지털 포렌식의 새로운 사업 기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팽동현 기자(dhp@dt.co.kr)실시간 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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