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위의장·사무총장 인선에 당 4역 구성 완료

김남준 홍보위원장…신정훈 참좋은지방정부위원장 임명

‘민주당 TV준비’ TF 신설…소통 창구 추가

당초 박성준 수석대변인…김태선 비서실장 임명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신임 당대표가 권칠승 정책위의장과 한정애 사무총장을 임명했다. 이로써 당 지도부의 핵심인 '당 4역' 구성이 완료됐다. 당 4역은 당대표와 원내대표, 정책위의장과 사무총장을 통칭한다.

박성준 수석대변인은 18일 전남광주 5·18 묘지 참배 뒤 기자들을 만나 "김 대표가 홍보위원장에 김남준 의원을, 참좋은지방정부위원장에 신정훈 의원을 임명했다"며 "대변인은 조계원·이용우 의원과 신현영 전 의원이 임명됐다. 신설되는 '민주당 TV 준비' 태스크포스(TF) 단장은 한웅현 전 민주당 홍보위원장이 맡는다"고 설명했다.

권 정책위의장은 2016년 경기 화성병에서 제20대 국회의원에 당선된 22대 국회까지 내리 3선을 했다. 2021년부터 2022년까지 문재인 정부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역임했다. 한 사무총장은 서울 강서병에서 4선을 한 중진 의원으로 정청래 지도부에서 정책위의장으로 임명돼 현재까지 직책을 수행 중이다. 사실상 친문재인계와 친정청래계를 염두에 둔 탕평 인사로 보인다.

박 수석대변인은 민주당TV 준비 TF에 대한 질문을 받고 "그동안 우리는 델리민주 등 민주당 내 여러 플랫폼이 있었다"며 "김 대표가 새롭게 민주당 TV를 만들어서 국민들과 당원들에게 신속한 정보 전달 뿐만 아니라 소통 창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자고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권 정책위의장이 낙점된 이유에 대해) 지금 필요한 국가 메가프로젝트를 할 수 있는 콘텐츠를 갖고 있고 능력이 검증됐다"며 "검증된 능력 있는 3선 의원으로서 정책위의장을 맡았다고 보면 된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한 사무총장을 인선한 의미에 대해 "환경부 장관을 했고 오래 정책위의장을 하면서 검증됐다"며 "당 살림을 살릴 수 있는 능력이 검증됐다"고 전했다.

한편 김 대표는 17일 당선 직후 일부 당직 인선을 완료한 바 있다. 그는 수석대변인에 재선인 박성준 의원을, 비서실장에 초선인 김태선 의원을 임명했다.

윤상호 기자 sangho@dt.co.kr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이 18일 전남광주 5·18 묘지 참배 뒤 기자들을 만나 당직 인선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이 18일 전남광주 5·18 묘지 참배 뒤 기자들을 만나 당직 인선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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