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한 특별검사  [연합뉴스]
이태한 특별검사 [연합뉴스]

최장 170일간 활동…투표용지 부족사태 등 12개 의혹 수사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과정에서 불거진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국민 참정권 침해 의혹의 진상을 규명할 특별검사로 이태한(사법연수원 23기) 국민권익위원회 비상임위원이 임명됐다.

이재명 대통령은 18일 오후 국민추천위원회가 추천한 후보군 가운데 이 비상임위원을 특별검사로 최종 임명했다고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검사 출신인 이 특검은 울산지검 특수부장, 서울남부지검 형사4부장 등을 역임한 특수·형사통으로, 앞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후보군에도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이번 특검팀의 수사 대상은 지방선거 당시 발생한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부실 선거관리 의혹을 비롯해 총 12개 항목에 달한다. 수사 과정에서 새롭게 인지된 관련 의혹 사건도 수사 범위에 포함된다.

특검팀은 특별검사보 5명, 특별수사관 70명을 포함해 파견 인력 등 총 165명 안팎의 대규모로 구성될 예정이다.

이 특검은 최장 20일간의 준비 기간을 거친 뒤 본수사에 착수한다. 기본 수사 기간은 90일이며, 대통령의 승인을 받아 30일씩 두 차례 추가 연장이 가능해 최장 150일간 수사가 이어질 수 있다.

김광태 기자(ktkim@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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