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희대 대법원장이 퇴임한 노태악 전 대법관(전 중앙선거관리위원장), 9월초 임기 만료를 앞둔 이흥구 대법관의 후임 대법관 2명을 18일 동시에 임명 제청했다.
법조계 등에 따르면 조 대법원장은 대법관후보추천위 추천을 거쳐 이날 노태악 전 대법관 후임에 손봉기(60·22기) 대구지방법원 부장판사, 이흥구 대법관 후임에 김성수(57·24기)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를 각각 임명해달라고 이재명 대통령에게 제청했다.
이 대통령이 국회에 임명동의안을 제출하면 대법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등 절차가 시작된다. 겸임직이었던 선관위원장을 최근 내려놓은 노 전 대법관이 지난 3월 먼저 임기를 마친 뒤로부터, 후임 대법관 인선이 지연됐다가 한꺼번에 해소되는 모양새다.
손 부장판사는 부산 출생으로 달성고,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했으며 대구·울산 지역 ‘향판’ 출신으로 알려져 있다. 대법원 재판연구관과 사법연수원 교수 등을 역임했다. 김명수 대법원장 시절 대구지법원장을 지낸 뒤 2021년부터 대법관 후보로 추천됐다.
김 부장판사는 전남 함평 출생으로 광주 인성고와 한양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8년 광주지법 판사로 임용됐다. 광주지법 해남지원, 서울고법, 법원행정처 윤리감사심의관, 제주지법 부장판사, 청주지법 수석부장판사, 사법연수원 수석교수 등을 역임했다.
한기호 기자(hkh89@dt.co.kr)실시간 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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