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설명회 자료사진. 연합뉴스
투자 설명회 자료사진. 연합뉴스

노인들을 상대로 가상자산에 투자하라고 현혹한 뒤 투자금을 가로챈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가상자산 투자로 돈을 벌 수 있다고 속여 수억원을 가로챈 혐의(사기 등)로 A(60대)씨 등 3명을 구속 송치했다고 18일 밝혔다.

A씨 등은 2024년 11월부터 최근까지 70∼80대 노인 100여명에게서 가상자산 투자금 명목으로 총 5억원가량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서울, 전남광주, 전북 군산 등에 사무실을 차려놓고 현장 설명회를 열어 “원금을 보장한다”라거나 “100억원대 수익을 볼 수 있다”는 등 거짓말로 가상자산에 대한 지식이 부족한 노인들을 속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지난 3월 전남광주 서구 모처에서 열린 투자설명회를 토대로 수사에 착수, 금융거래 흐름 등을 추적해 A씨 등을 차례로 검거했다.

경찰은 아직 드러나지 않은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김대성 기자(kdsung@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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